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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6화

“자기야!”

이때 신수아가 밖에서 돌아왔다.

동시에 김서윤은 조용히 물러났다.

신수아는 김서윤이 떠나길 기다렸다가 임서우의 품에 몸을 던졌다.

“어땠어? 밖에서 재밌게 놀았어?”

임서우는 신수아의 머리를 만지며 물었다.

“응. 여기도 괜찮더라고. 바쁜 스케줄에서 잠시 도망쳤으니까 이번에는 좀 잘 쉬어야지.”

신수아는 고개를 끄덕였고 여전히 임서우의 품에 안겨 있었다.

“마침 잘 왔어. 아까 사람들이 큰 선물을 주고 갔어.”

임서우는 선물 리스트를 신수아게게 전해주었다.

“뭐야?”

신수아는 선물 리스트를 받은 뒤 자세히 읽어 보았다.

“이렇게 많은 산업을? 그리고 주식 상장회사도 있어! 이렇게 큰걸. 이거... 사실이야?”

신수아는 경악했다.

“자기야,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신수아는 놀라며 다시 임서우에게 물었다.

“이건 대구의 몇 개 세력들이 선물로 준 거야. 이제 모두 네 것이야. 앞으로 남한 그룹이 대구에서 발전하는 건 아주 쉬울 거야.”

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

“뭐? 이 세력들이 이렇게 쉽게 내놓는다고? 적게 잡아도 수조 원이 넘는 걸 선물로? 정말 상상도 못 했어.”

신수아는 기뻐했다.

이번에 그녀가 임서우를 따라온 것은 남한 그룹의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나와서 놀고 싶었다.

하지만 이렇게 큰 선물을 받을 줄은 몰랐다.

신수아는 이제 놀랍지도 않았다. 임서우의 현재 신분으로 인해 모두 아부를 떠는 것도 정상적인 일이었다.

“꼬르륵...”

신수아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녀의 배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꼬르륵 소리를 냈다.

“쇼핑하느라 배가 고픈 거 아니야?”

임서우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신수아를 바라보며 말했다.

“응...”

신수아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조금 부끄러웠다.

“하하하. 마침 나도 대구는 둘러보지 못했어. 주위에 음식 거리가 있다고 들었는데 같이 가서 구경할까?”

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

“좋아.”

신수아도 신이 나서 말했다.

그런 다음 임서우는 신수아의 예쁜 손을 잡고 호텔 밖으로 나갔다.

동성.

“생각해 보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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