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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4화

드래곤 네이션에서 대구의 8대 세력과 하연 그리고 백호는 비교할 수가 없었다.

이상훈과 다른 사람들은 임서우의 앞에 앉을 자격조차 없었다.

김서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새 찻잔을 가져왔다.

김서윤을 보는 순간 백호와 하연은 충격을 받았다.

두 사람은 김서윤을 처음 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 번만 봐도 김서윤이 간단한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의 움직임에는 남다른 아우라가 느껴졌다.

임서우의 옆에 이런 고수가 있을 줄은 몰랐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이 임서우의 명령에 복종한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백호와 하연은 더욱 긴장했다.

갑자기 방안에 정적이 흘렀다.

“두 분 갑자기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임서우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백호와 하연은 서로를 바라보더니 말했다.

“임 수장님, 풍운문의 야망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성우찬은 무술 대회라는 핑계로 자기의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죠. 하지만 그들은 이대로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이제부터 풍운문은 다른 세력들에게 복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연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하연 씨의 계획은 뭐죠?”

임서우가 냉정하게 물었다.

“저와 백호 문주는 이미 얘기가 끝났습니다. 임 수장님과 함께 풍운문을 상대하고 싶습니다.”

하연연과 복호는 눈빛을 주고받더니 말했다.

“임서우 님은 수장이십니다. 저희가 손을 잡는다고 해도 수장님의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이제 수장님이 돌아오셨으니 천성당도 수장님의 지휘에 따를 것입니다. 의심의 여지 없이 풍운문은 반드시 패할 것입니다.’

하연은 입을 열어 자기의 계획을 말했다.

“하지만 내가 왜 고생하면서 당신들을 도와 풍운문을 상대해야 하는 거죠?”

임서우가 담담하게 웃었다.

“임 수장님, 그 자리에 앉으셨으니 많은 세력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수장님의 의무입니다.”

백호가 조금 불쾌한 듯 말했다.

“허. 이 수장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닙니다. 당신들이 굳이 날 뽑은 거죠. 다시 말해 성운찬이 수장이 되었다면 지금 두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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