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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4화

백호와 하연 두 사람은 그의 말이 좀 의심스러웠다. 그들은 성운찬의 말을 완전히 믿지 않았다. 성운찬은 임서우가 청룡방을 멸망시킨 시람이라고 했지만 말만 했을 뿐 증거도 없었기 때문에 대중을 설득하기 어려웠다.

"문주님, 무슨 근거로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임서우라는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 실력이 별로인 것 같네요. 청룡방을 멸망시킨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요? 청룡방에는 거의 5000명이 있는데 하루아침에 그들을 처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에요."

백호가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 성운찬은 누군가가 나서서 의문을 제기할 것을 예상했기에 담담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임서우에 대해서 샅샅이 조사했었다. 특히 서울시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특별히 사람을 찾아서 조사했다.

서울시에서 갑작스러운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었다. 임서우라는 데릴사위가 하루아침에 동성의 대승각을 멸망시킨 것은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었다. 그는 조사 과정에 또 다른 세부 사항도 발견했다.

청룡방이 임서우에게 민폐를 끼친 후 하루아침에 전멸했다. 청주 염씨 가문 식구들도 남한 그룹을 찾아갔다가 참패하고 돌아왔다.

심사숙고한 끝에 성운찬은 청룡방의 멸망이 임서우와 관계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다시 말하자면 청룡방을 멸망시킨 장본인이 임서우라고 성운찬은 확신했다.

이런 것들은 임서우의 실력이 비범하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그의 배경은 결코 신씨 집안의 데릴사위뿐이 아니었다.

"임서우! 서울시에서 청룡방이 전멸한 건 네가 한 짓이지?"

성운찬은 임서우를 보며 웃으면서 말했다.

'응?'

모두 경악하기 짝이 없었다.

백호의 얼굴도 어두워졌다. 그는 성운찬에게 임서우가 청룡방을 멸망시켰다는 증거가 있냐고 물었다.

성운찬은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서우를 직접 심문했다.

'하지만 보통 이런 자리에서 인정하지 않겠지?'

"맞아. 청룡방을 멸망시킨 건 내가 한 짓이야."

임서운 고개를 끄덕이며 담담하게 말했다. 사람들이 놀라고 두려워했다. 다른 사람은 입이 턱이 벌어질 정도로 놀랐다.

임서우는 거리낌 없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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