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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2화 당장 쫓아내

그 사람은 할아버지의 친여동생이다.

전에 할아버지가 말씀하시길, 할아버지와 그 어르신은 어릴 때부터 사이도 엄청 좋았다고 했다.

비록 남미자 어르신은 고집스러운 남씨 가문의 규칙 때문에 남씨 가문을 미워하게 되고 인연도 끊게 되었지만,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남미자 어르신은 할아버지를 해치지 않을 거란 걸 남서훈과 남유성 모두 굳게 믿고 있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부터 서로 본 적도 없거니와, 남미자 또한 그녀가 딸인지 아닌지를 캐내려고만 했을 뿐이지, 단 한 번도 그녀의 생명을 해치려 했던 적은 없다!

그녀의 생명을 해치려 했던 사람은 남궁 가문의 다른 사람이니 말이다.

“만약 그냥 할아버지를 가두기만 한 거면?”

여준회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남서훈을 파고들며 계속하여 말했다.

“남미자 어르신이 할아버지를 섬에 가두고 자유를 박탈한 목적은 할아버지한테서 자신이 원하는 걸 가져내고 싶기 때문이야. 예를 들면 의서!”

그 말에 남서훈은 깜짝 놀랐다. 양준회가 이렇게나 많이 알고 있을 줄 생각지도 못했으니 말이다!

하여 그녀는 차분하게 양준회에게 말했다.

“저도 장만석이 그분 부하라는 거 알아요. 그리고 할아버지가 실종된 게 그분하고도 연관이 될 거란 것도 예상했고요!”

“만약 진짜로 그분이라면, 저는 오히려 걱정 안 돼요.”

“적어도 남미자 어르신은 할아버지 생명이 다치게 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남서훈은 가능한 한 빨리 할아버지를 뵙고 싶었다.

본인이 직접 두 눈으로 할아버지가 괜찮은 걸 확인을 해야 안심될 것 같으니 말이다.

문제는...

“암시장 쪽에 외부인은 드나들 수 없어요!”

남서훈은 이미 이 부분에 대해 일찍이 조사를 마친 상태였다.

때문에 남서훈은 장만석의 저택에서 할아버지를 찾다가 없다는 걸 알게 된 후에도 끝까지 남아서, 장만석을 도와 병을 억제하는 약물을 연구하게 된 것이다.

비록 장만석이 남미자 어르신을 도와 일을 하는 거라 해도, 사실상은 서로 견제를 하고 있다.

남미자 어르신이 장만석에게 병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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