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24화 강주환이 태문 아저씨 아들이라는 것을 알다.

윤성아가 말했다.

“이 일 제대로 조사해 볼 필요가 있어요!”

남궁 가문 주인이 강주환의 친부이든 어떻든 간에 일단은 현실을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응.”

강주환은 고개를 끄덕이며 윤성아의 말에 동의했다.

그날 오후, 윤성아는 강주환이 다친 원인에 관해 물으려고 남서훈을 찾아갔다.

장만석의 부하들이 자리에서 떠난 것을 확인한 뒤에야, 윤성아는 얼른 남서훈에게 물었다.

“장만석네 저택에 오윤미라는 주방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혹시 본 기억 있어요?”

그 말에 남서훈이 고개를 끄덕이자 윤성아가 이어서 말했다.

“그분이 강주환 씨 친모예요!”

윤성아의 말을 들은 남서훈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장만석이 그토록 아끼던 여자가 강주환의 친모일 줄은 상상도 못 했으니 말이다.

윤성아는 그녀를 바라보며 계속하여 말했다.

“제가 강주환 씨에게서 들은 바로는, 오윤미 아주머니가 벼랑에서 떨어져 기억을 잃었대요! 제가 오늘 여기로 온 이유 또한 그 아주머니 병을 고치기 위해서고요.”

남서훈은 오윤미가 기억을 잃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그녀가 장만석 저택에 온 뒤, 오윤미는 그녀한테 엄청나게 잘해주었다! 게다가 예전에 사적으로 그녀에게 혹시 잃어버린 기억을 찾을 수 있는지 물어보기도 했었다.

남서훈은 그때 당시 그 질문에 답하지 않았고, 오늘 또한 마찬가지였다.

왜냐하면, 그녀한테 현재 자기 일이 있기에 오윤미의 병을 치료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장만석은 오윤미의 기억이 돌아오는 걸 원하지 않는다!

남서훈은 오윤미에게 약을 주었으니 도움은 될 거라고 윤성아에게 말해주었다! 하지만 언제 기억이 회복될지는 남서훈도 뭐라고 확정 짓기는 어려운 노릇이다.

“기억상실이라는 게 약으로 완전히 해결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다른 병하고는 달라요.”

“중간에 점차 회복되는 그 과정이 필요할 거예요. 아니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고, 어느 날 갑자기 충격을 받아 기억이 돌아올 수도 있는 거고요!”

윤성아는 이 말을 강주환에게 알려주었다.

그는 장만석이 오윤미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