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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7화 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셨어요

강주환이 남궁설하의 생사를 신경 쓰고 그녀와 함께 절벽에서 떨어진 이유는 오로지 남궁설하가 강주혜를 찾으려다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었고 앞으로도 여전히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절벽 아래에서의 하루도 남궁설하의 말과는 전혀 달랐다.

강주환은 단순히 신경 쓰고 싶지 않았고 역겨웠으며 전염병 피하듯 이 여자를 피했었다. 낚시를 하고 토끼를 잡아서 구워 먹은 것도 자신이 힘을 보충하기 위해서였다.

그가 먹을 것을 남궁설하에게 던져준 것은 그녀 때문에 여기서 탈출하는 것을 지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말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일이었다.

하지만 강주환이 말하기도 전에, 장만석의 부하 이호영이 한 무리의 사람들을 데리고 서둘러 다가와 그들을 모두 포위했다.

우양주가 와서 이호영이 사람들을 데려와 포위했다는 소식을 알려주었다.

그는 강주환에게 물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강주환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만석 어르신을 뵈러 가야 할 때가 됐네!”

우양주 역시 강주환의 뜻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그는 사람들 속에서 걸어 나왔고 이호영은 우양주를 보자 눈에 띄게 깜짝 놀랐다!

그리고는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우양주 도련님, 저택에 여러 번 침입한 것이 당신 부하들인 줄은 몰랐습니다!”

우양주가 말했다.

“침입이라뇨?”

그는 완전히 부인했다. 그리고 매혹적인 눈으로 차가운 기운을 뿜으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저택에 침입하려는 것이 내 부하들이라면 차라리 저택을 폭파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이호영이 발끈했다.

“뭐?!”

그는 화가 났지만 우양주를 어찌할 수 없었다.

우양주는 그의 가문의 세력뿐만 아니라 그 배후에 있는 Z그룹의 힘을 상징하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만약 정말 그와 싸운다면, 우씨 가문과 Z 그룹의 힘으로 장만석의 저택을 폭파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장만석도 수년 동안 활동해 오면서 현재 M 국에서 가장 큰 조직의 보스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그의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설명했다. 그리고 장만석이 총애하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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