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대표님과 육체적인 관계일뿐? / 제516화 남궁설하의 멍청한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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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6화 남궁설하의 멍청한 도발

남궁설하가 다가와 물었다.

“주환 씨, 이분은...?”

강주환은 남궁설하를 신경 쓰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녀에게 보물을 자랑하듯이 말했다.

“내 와이프야!”

이렇게 말한 후 강주환은 더 이상 남궁설하에게 더 이상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의 눈에는, 그리고 그의 마음에는 오직 윤성아만이 있었다.

윤성아의 마음도 온통 강주환에게만 갔다.

강주환이 절벽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부상을 당했을 거라 예상했었다. 그를 찾으러 온 사람 중엔 전문 의사가 있었고 응급 처치에 필요한 약도 모두 가져왔다.

윤성아는 즉시 강주환의 부상을 치료하는 것을 도왔다.

남궁설하도 그 뒤를 따라 부상을 치료하러 갔다.

그녀는 두 사람을 계속 바라보았다.

남궁설하가 윤성아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질투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젠장!

강주환이 좋아하는 여자가 이렇게 아름다울 줄은 몰랐다! 더군다나 강주환이 이 여자를 그렇게 다정하고 부드럽게 대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남궁설하는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질투를 느꼈다.

현재 그녀는 강주환에게 빠져 그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윤성아 같은 사람이 나타나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윤성아가 있으면 자신이 강주환의 마음을 사로잡을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남궁설하는 눈동자를 굴리더니 곧 좋은 방법이 떠올랐다.

“주환 씨...”

남궁설하는 그를 부드럽게 불렀다.

그녀는 윤성아를 바라보면서 적대감을 품고 물었다.

“제가 알기로는 주환 씨는 아직 결혼하지 않았어요! 그럼 당신은 아직 주환 씨와 약혼을 하지 못한 그 약혼자 맞죠?”

흥! 약혼도 못했으니 운명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제 강주환은 그녀를 만났으니 더 나은 선택이 있었다.

윤성아는 얼굴을 찡그리며 물었다.

“당신은...?”

남궁설하는 즉시 허리를 곧게 펴고 오만한 태도로 자신을 소개했다.

“난 남궁 가문의 아가씨 남궁설하라고 해요.”

“아.”

윤성아는 대충 대답하고는 더 이상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계속해서 강주환의 부상에만 집중했다.

그러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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