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대표님과 육체적인 관계일뿐? / 제511화 강주환, 절벽에서 추락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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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1화 강주환, 절벽에서 추락하다(1)

그는 강주환의 안색을 살피고 나서야 이어서 말했다.

“병원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장만석이 보기 드문 좋은 남편이라고 기억하고 있어요. 대표님, 설마 장만석이...”

강주환은 미간을 찌푸리고 차가운 눈빛으로 진하상을 바라보았다.

“그럴 순 없어!”

그의 생부가 어떻게 장만석 같은 사람일 수가 있단 말인가?

하지만...

강주환은 오윤미가 장만석의 저택에 머물고 있고 장만석이 오윤미에게 잘 대해주며 저택 사람들도 오윤미를 사모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떠올렸다.

그리고 전에 조사를 통해 알아낸 내용과 어머니 고은희가 그에게 알려준 모든 것을 따르면 당시 영주시 오씨 가문의 몰락은 그의 생부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모든 것들은 마치 강주환에게 장만석이 당시에 오윤미와 감정 문제가 있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장만석은 아마도 오윤미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오씨 가문의 그 남자를 망가뜨렸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 강주환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고 난 후 사람을 시켜 오윤미에 대해 조사하게 했다.

하지만 지금은...

강주환은 진하상에게 지시했다.

“그 당시 오씨 가문에서 발생했던 모든 일에 대해 똑바로 조사하라고 해! 특히 그때 오윤미랑 감정 문제가 있었던 남자가 누구인지 알아 와.”

하지만 그 남자가 누구든지 강주환은 오윤미가 무조건 빨리 장만석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하루가 지났다.

초저녁 때 남궁설하가 갑자기 찾아왔다.

정교한 화장을 하고 장밋빛 빨간 드레스를 입은 모습은 섹시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보였다.

남궁설하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는 걸 봐서는 급히 뛰어온 게 분명했다.

강주환을 보자 그녀는 친근한 척 서슴없이 말했다.

“주환 씨, 제가 한참 찾아보다가 드디어 주혜가 어디 있는지 알아냈어요!”

강주환은 남궁설하가 아무 정보도 찾아내지 못했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물었다.

“어디 있는데?”

“장만석이 데리고 있대요!”

남궁설하는 강주환에게 자기가 알고 있는 정보들을 알려주었다.

“주혜가 사라진 건 확실히 조윤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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