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대표님과 육체적인 관계일뿐? / 제387화 절경에 이른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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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7화 절경에 이른 복수

천우혁도 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러면 어떡해?”

“가자!”

안효주는 결정을 지었다. 그리고 사악한 눈빛으로 차갑게 말했다.

“하지만 떠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어.”

안효주는 이렇게 그냥 떠나기에는 아쉽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기 혼자만 낭패를 볼 수 없다 여겼다.

그래서...

“우혁아, 우리가 저번에 안효연이 운성시에서 촬영하고 있다는 걸 알아봤잖아. 그리고 걔가 지금 그린 호텔에 머물고 있다는 것도 내가 알아봤어!”

“지금 안효연의 주변에는 경호원도 없어.”

천우혁이 물었다.

“뭐 하려고?”

안효주는 사악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떠나긴 너무 아쉬워.”

“마지막이야.”

“한 번만 같이 가줘! 가서 안효연을 죽여 야지!”

안효주는 천우혁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이 일만 잘 처리되면 너랑 같이 떠날게.”

“우리가 순조롭게 떠날 수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만약에 떠나지 못하더라도 내 손으로 안효연을 죽였다는 것만으로 나는 만족해! 내가 잡히는 한이 있더라도.”

천우혁은 안효주를 말려보았지만 안효주는 들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천우혁는 안효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빠른 속도로 그린 호텔에 도착하였다.

천우혁이 몰고 온 택시를 정차하려고 하는 순간 한 고급 차가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강주환과 윤성아가 차 문을 열고 걸어 나왔다. 그리고 둘은 호텔로 들어갔다.

천우혁과 안효주도 이 광경을 목격했다.

“효주야, 강주환과 윤성아도 왔는데. 우리 그만 여기서 멈출까?”

천우혁은 걱정스러운 말투로 안효주를 말려보려 했다.

“왜 여기서 멈춰?”

안효주의 머릿속은 온통 못된 생각으로 꽉 찼다.

“이게 다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허허.”

“강주환과 윤성아도 이곳에 왔다는 건 안효연을 찾으러 온 거네!”

“오늘 안효연만 죽이면 될 줄 알았는데. 하느님이 이 둘까지 보내줬으면 할 수 없이 다 같이 죽이는 수밖에 없지!”

“하지만...”

안효주는 천우혁이 하려던 말을 가로챘다.

“뭐가 하지만인데! 그런 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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