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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1화 공개수배 되어 모두의 표적이 되다

역시 그런 거였어!

김은우의 전화 한 통으로 윤성아의 의심은 더욱 확실해졌다.

그녀는 거의 단정할 수 있었다. 별장에 폭탄을 설치해 안씨 가문의 모든 사람을 해치려던 주범은 분명 안효주라는 것을!

그러나...

그녀는 빠르게 안씨 가문 별장의 감시카메라를 확보했다.

윤성아는 안진강을 부축하여 별장으로 들어오는 안효주의 모습을 보고는 이내 물었다.

“저 여자는 누구예요? 어떻게 별장으로 들어오게 된 건가요?”

문복아저씨는 얼른 안진강이 달리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안효주가 안진강을 모시고 별장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얘기해 주었다.

감시카메라에는 영상이 제대로 촬영되어 있었다. 안효주가 안진강을 부축하여 별장으로 들어오면서 그녀가 분명 가방을 메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별장을 나갈 때에는 가방이 사라져 버렸다.

윤성아는 사라진 가방 안에는 분명 폭발물이 들어있을 거라 예상했다!

또한 영상에는 간밤에 천우혁이 안씨 가문으로 잠입하는 모습도 찍혀 있었다.

그러나 천우혁이던, 안효주던! 그 둘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하고 나타났기에 윤성아는 강주환이 밖에서 돌아오기 전까지 그들이 도대체 누구인지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강주환은 화면에 나타난 안효주와 천우혁을 보더니 한눈에 알아보고는 말했다.

“저 사람들은!”

윤성아가 물었다.

“저 사람들을 알아요?”

강주환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고개를 젓기도 했다.

그는 윤성아를 보며 말했다.

“며칠 전, 밤중에 우리를 미행했던 차 기억나? 그때 우리 뒤를 미행하던 사람들이 바로 저 사람들이야! 한 사람은 송태성이고 다른 한 사람은 신영은이었어. 신분이 깨끗하고 이제 막 귀국한 커플이라던데. 저들은 우리와 가는 길이 같을 뿐, 미행하는 게 아니라고 했어. 하지만 나는 그런 우연을 믿지 않지!”

강주환은 계속 말을 이어갔다.

“내가 사람을 시켜 저들을 조사해 보라고 했는데, 두 사람 모두 신명훈과 연관이 있는 것 같아!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

강주환과 윤성아는 거의 동시에 단정 지으며 말했다.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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