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대표님과 육체적인 관계일뿐? / 제253화 그는 그녀를 방으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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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3화 그는 그녀를 방으로 데려갔다.

그 모습을 본 원이림은 강주환을 막아섰다.

강주환은 살기로 가득 찬 눈빛으로 그를 보고 말했다.

“비켜!”

원이림은 인상을 찌푸렸다.

이런 모습을 보고 놀랄 윤지안이 걱정된 그는 한 발짝 물러서기로 생각했다.

하지만...

윤성아가 말했다.

“이림씨, 난 괜찮으니까 우리 지안이 잠깐 봐줘요.”

원이림은 고개를 끄덕였다.

강주환은 윤성아의 손목을 끌고 옆 방으로 데려갔다.

그는 방문을 쾅 닫은 뒤 윤성아를 문으로 밀어붙이고는 천천히 다가와 그녀를 팔로 휘감았다.

그의 낯빛은 몹시 어두웠다!

검은 눈동자 속에는 엄청난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강주환은 이젠 자신이 싫어진 거냐고 필요 없냐고 윤성아한테 묻고 싶었지만, 그런 질문조차할 수 없는 처지가 된 그였다.

정녕 묻는다 한들 그녀는 반드시 상처 되는 말만 할 것이 뻔했다.

그는 창피한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강주환은 자신의 답답함을 뒤로하고 성아에게 물었다.

“당신, 진짜 하성이를 나 몰라라 할 거야?”

윤성아는 차가운 눈빛으로 눈앞의 분노로 가득 찬 남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하성이는 제 아들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나 몰라라 하겠어요?”

“그럼 도대체 왜 원이림이랑 아직도 얽혀있는 건데!”

강주환은 몹시 화가 났다.

안씨 가문으로 간 뒤로부터 그녀는 자신을 사랑해 주는 엄마, 아빠와 가족들이 생겼다는 사실에 강주환은 아주 기뻤지만, 머리 아픈 일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안씨 가문에서 강주환은 환영받지 못하였다. 윤성아가 안씨 가문으로 돌아온 기념으로 주최한 파티에도 그는 초대받지 못하였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안씨 가문에서는 원이림을 미래의 사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다행히 파티가 끝난 뒤 원이림이 F국으로 돌아갔다.

그와 그녀는 각자의 길에서 바삐 돌아쳤다. 그리고 방금 트러블이 생긴 그들은 서로 진정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 결과는?

먼저 그녀를 영주시에 데려오기도 전에 원이림이 회사를 운성시로 옮겼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당신이 정녕 하성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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