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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화 땅속에 사는 아빠가 좋아

윤성아는 윤지안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 내내 윤지안은 각종 신박한 것을 떠올리며 그녀에게 물었고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귀여운 모습에 윤성아는 웃어버리게 되었다. 기분도 한결 나아졌다.

안씨 가문으로 돌아오자 서연우는 바로 윤지안의 작은 손을 꼬옥 잡으며 사랑스러운 손녀를 품에 조심히 안았다.

안진강도 옆에서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윤지안을 보며 서연우와 함께 윤지안이 하는 말을 듣고 있었다.

“아빠, 엄마.”

윤성아는 안진강과 서연우를 보며 말했다.

“저 며칠 뒤에 영주시에 한번 갔다 오려고요.”

서연우와 안진강은 윤성아와 안효주가 태어나자마자 윤정월이 몰래 바꿔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윤성아를 데리고 왔다.

게다가 그들은 윤성아가 이렇게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윤지안을 낳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물론 강주환의 아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안효주는 애초에 아이를 낳은 적도 없고 강주환이 데리고 있는 아이 또한 윤성아의 아이를 훔쳐 강주환에게 데려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안효연이 만삭이 된 윤성아와 함께 지내고 있을 때 안효주가 윤성아를 죽이려 하고 눈밭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도 그들에게 말해주었다.

그리고 나엽은 그들에게 자신이 윤성아를 데리고 강주환의 곁에서 벗어날 때 하마터면 크루즈에서 불에 타 죽을 뻔한 일도 말해주었다.

“그때 불 지른 사람은 아마도 윤정월일 가능성이 아주 커요! 하지만 증거가 없어요. 증거만 있었더라면 윤정월이 저지른 악행 반드시 밝혀 법적 처벌을 받게 할 수 있었을 거예요!”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안진강은 분노치가 극에 달했다.

그는 당시 바로 교도소로 쳐들어가 윤정월을 죽여버리고 싶었다. 절대 자신의 딸들에게 악행을 저지른 윤정월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었다!

윤정월은 몰래 그들의 딸을 뒤바꾼 것도 모자라 안효주를 이용해 윤성아를 여러 차례 죽이려 했다. 그는 윤성아의 친아빠로서 반드시 갚아줄 생각이었다.

그러나 안효연과 윤성아가 그를 말렸다. 그녀들은 안진강에게 윤정월과 안효주는 이미 벌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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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정길순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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