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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화 난 성아 너하고 평생 함께 살 거야! 그리고 널 아내로 맞이할 거고

게다가 그녀는 오래전부터 아들 옆에서 함께 자고 싶었다.

하지만!

“엄마, 가서 아빠랑 자요. 나 벌써 세 살이에요, 이젠 혼자 자도 무섭지 않아요.”

강하성은 윤성아를 문밖으로 내보내고는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엄마 잘 자요!”

말을 마친 강하성은 직접 방문을 닫았다.

윤성아는 강주환을 돌아보며 물었다.

“하성에게 뭐라 한 거예요?”

“아무 말도 안 했어.”

강주환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이제 하성이도 다 큰 거야.”

그는 다가와 여자의 허리를 감싸 안고는 미소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우리도 그만 가서 자.”

“난 하성이랑 잘래요.”

“하지만 하성이는 나하고 자라는데.”

강주환은 말하며 손에 힘을 주더니 윤성아를 안아 들고 안방까지 가서 방문을 닫아버렸다.

더는 참기 힘든 듯 키스하려는 찰나!

“누가 키스하랬어요? 저리 가요! 그리고 이 손 좀 치워요!”

윤성아는 정말 화가 나서 죽을 지경이었다.

그녀는 허튼짓하려는 남자의 손을 꽉 잡고는 남자를 째려보며 뺨이라도 한 대 치고 싶었다.

“왜 그래? 하성이에게 나한테 한번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았어? 그리고 오늘 오후까진 괜찮았잖아.”

그는 자신을 윤성아의 품에 파묻고는 뜨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고개를 든 그의 눈빛은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내 실력부터 테스트해 봐야 앞으로 행복할 수 있을지 알 수 있지 않아? ”

“...”

그녀는 남자를 흘겨봤다.

이 남자의 실력이 어떤지, 그녀가 모를까?

‘게다가 이게 어떻게 테스트야? 분명 자신이 즐겁다고 하는 일이면서.’

윤성아의 눈빛을 알아챈 남자는 솔직하게 인정했다.

“물론, 나도 즐겁다고 하는 일이야. 너의 냄새에 빠졌거든, 시시각각 성아 너만 생각나. 나 널 가지고 싶어. 그리고...”

그의 목소리는 더욱 뜨거워졌다.

그는 윤성아의 귓가에 다가가 얇은 입술로 그녀의 귓불을 툭툭 건드리며 속삭였다.

“말해봐, 성아 너도 내 몸이 그리웠지?”

“...”

남자는 그녀의 귓불에 키스했다.

순간 윤성아는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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