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52화 한연 그룹 상속자가 된 그녀

윤성아는 아버지의 이런 결정을 몰랐을뿐더러 한연 그룹 경영을 모두 자신에게 맡긴다는 중대 발표를 파티장에서 할 줄을 꿈에도 몰랐다.

“아버지...”

그녀는 뭔가 말하려고 하였으나 안진강이 딸의 마음을 다 안다는 듯이 자애로운 미소를 띠며 말했다.

“이건 아빠가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란다. 이넨 나도 나이가 있고 너의 엄마도 몇 년 사이 건강도 부쩍이나 안 좋아 졌잖니 그래서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둘이서 여행이나 다니고 가끔은 너희들 바쁠때 애들이나 돌봐 주려고 한단다. ”

안진강은 하루라도 빨리 무거운 짐들을 벗어 던지고 행복한 만년을 보내고 싶어 했다.

많고 많은 이유 중 이것은 그저 그의 원인 중 하나에 불과했다.

안진강이 하루빨리 윤성아에게 한연 그룹의 경영을 떠맡기려고 한 제일 큰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다.

“성아야, 이젠 너는 안씨가문의 딸이고 한연 그룹을 이끌어 나갈 차기의 대표란다. 이런 너를 앞으로 그 누가 깔볼 수 있겠어? 한연 그룹의 상속자가 아니어도 이젠 그 누구도 너를 함부로 막 대할 수 없다는 걸 아빠도 알지만, 그저 하루빨리 우리 딸의 승승장구 하는 모습을 보고 싶구나.”

윤성아는 아버지 안진강의 말에 감동되었다.

“하지만...”

그러자 그는 불쑥 무언가 말하려는 딸의 말을 끊었다.

“더 이상 말할 필요 없다. 한연 그룹을 너에게 주기로 한 결정은 아빠 혼자 한 것이 아니라 너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뜻이기도 해.”

“효연이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걔는 회사경영에 관심이 없는 애야. 온통 연기에만 집중 하는 모습을 보면 딱 너희 엄마 젊었을 때랑 똑같아! 성아 너도 알다시피 효연이는 지금 그때의 너희 엄마만큼이나 유명한 배우로 거듭나려고 열심히 연기에만 집중하잖니? 또 엄마가 받지 못했던 트로피도 받아 드리겠다고 약속했는걸?”

안잔강의 말속에서는 큰 딸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했다.

그는 자애로운 눈빛으로 윤성아를 보며 말했다.

“나는 우리 딸의 능력을 믿어! 네가 있기에 우리 한연 그룹은 더욱 성장할 수밖에 없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정길순
매우매우 흥미진진 해서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댓글 모두 보기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