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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화 그녀를 안고 잠이 들다: 얌전히 있어

윤성아야말로 눈앞에 있는 이 남자를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믿는 것과 상관 없이 그녀는 강주환을 바라보며 말했다.

“주환 씨, 당신 뜻대로 되었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의미부여 하지 말라고요. 당신과 난 영원히 불가능해요!”

윤성아의 태도는 변함이 없었고 조금도 남자에게 매달리고 싶지 않았다.

“응.”

강주환은 의외로 태도가 온화했고 애틋하게 윤성아를 바라보았다.

“네 말이 다 맞아.”

윤성아가 강주환과 엮이기 싫어하니, 그가 주동적으로 다가가면 그만이었다.

강주환은 자신을 막고 있는 윤성아를 잡아당겨 품에 안은 후, 강제로 함께 누웠다.

“자.”

윤성아가 이대로 어떻게 잔단 말인가?

그녀는 강주환의 뜨거운 품에서 나오려고 발버둥을 쳤고 차가운 표정을 하고는 다시 그를 쫓아내려고 했다.

이때 강주환은 이미 눈을 감았고 무겁고도 나른하며 매혹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얌전히 있어야지? 그렇게 자고 싶지 않다면, 난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윤성아는 더는 발버둥 치지 않았고 잠시 후 그녀는 강주환이 가볍게 코를 고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뜻밖에도 정말 잠이 들었다!

윤성아는 강주환을 조용히 쳐다보았는데 그의 용모가 너무 준수하여 이렇게 잠든 모습만 보아도 세상이 참 아름다워 보였다. 보는 사람이 시간이 영원히 멈췄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들게 할 정도였다.

다음 날.

아침을 먹은 후, 강주환은 윤성아를 데리고 영주로 돌아가야 했다.

그가 말했다.

“하성이가 너를 많이 보고 싶어 해!”

윤성아도 하성이가 그립지만, 운성 쪽은...

그녀의 마음을 단번에 꿰뚫어 본 강주환은 입을 열었다.

“운성의 모든 것을 감시하라고 사람들을 보낼 거야. 신명훈이 손을 너에게까지 뻗었으니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야지. 난 신명훈을 윤씨 집안에서 완전히 쫓아내고, 네가 안효연을 돕고자 하는 소원을 들어줄 거야.”

윤성아가 말했다.

“도와줄 필요 없어요.”

“응.”

강주환이 말했다.

“도와주는 게 아니라 내 여자를 위해 무조건 해야 하는 일이야!”

윤성아는 이 남자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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