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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화 안진강이 깨어나다

김시우는 자신이 집어 던져 땅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경호원들에게 걸어가서 경호원들의 정장을 벗긴 후 익숙하게 그들을 묶었다.

한 경호원이 반항하려 하였으나 김시우의 거센 주먹을 맞고 기절했다.

일 이 분 사이에 김시우는 재빨리 경호원들의 옷을 벗겨 네 명의 경호원들을 모두 단단히 묶었다.

네 명의 경호원들은 움직이지도 못하고 모두 땅바닥에 드러누웠다.

김시우는 안효주를 향해 걸어갔다.

안효주는 김시우를 보고는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았다.

‘윤성아의 경호원이 왜 여기 나타났지?’

‘빌어먹을!’

하지만 생각도 잠시 “아! ...” 안효주는 김시우에게 팔을 잡혔고 너무 아팠다.

모든 사람을 잡고 난 뒤 김시우는 안효연에게 물었다.

“아가씨, 어떻게 처리할까요?”

안효연이 말했다.

“살인미수로 경찰서에 보내요. 8년 전의 일은 제가 직접 경찰서에 가서 말할게요.”

“안돼!”

안효주는 얼굴이 창백해졌다.

“언니, 나 언니 쌍둥이 친여동생이야. 나를 경찰서에 보내면 안 되지.”

“내가 만약 잡혀 들어간다면 안씨 가문의 명예는? 아빠가 깨어나신다면 아빠한테는 또 뭐라고 말할 건데?”

“아빠 받아들이지 못하고 엄청 슬퍼하실 거야.”

안효연이 안효주를 차가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네가 우리 둘이 친 쌍둥이인 건 알기나 해? 그리고 아빠가 슬퍼하실 것도 아시고?”

“안효주, 8년 전에 네가 몇 살이었는지 알아? 나에게 약 먹이고 칼로 내 얼굴을 긋고!”

“내가 갑자기 깨어나니까 넌 칼로 내 심장을 찔러서 날 바다에 던졌었지…”

안효연은 8년 전의 모든 일을 털어놓으며 지금까지도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안효주를 차갑게 쳐다보며 소리쳤다.

“네가 도대체 얼마나 비뚤어졌길래 친언니를 그렇게 죽이려고 할 수 있어?”

안효주는 아무 대답도 못 했다.

“…”

악독한 그녀도 지금 상황이 되자 안효연에게 빌었다.

“언니, 미안해…”

“다 내 잘못이야. 내가 잘못했어, 다신 안 그럴게…”

안효연은 이미 안효주에게 아무런 희망도 걸지 않고 있었다. 그녀에게 실망한 지 오래여서 안효주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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