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대표님과 육체적인 관계일뿐? / 제189화 원이림: 4년 동안, 난 변한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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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화 원이림: 4년 동안, 난 변한적 없어

안효주는 자기 능력을 어필하며 서연우에게 말했다.

“엄마, 아빠는 저와 언니 두 딸밖에 없잖아요.”

“지금 아빠가 교통사고 당해서 언제 깨어날지 모르고 언니도 심하게 다쳤으니, 저밖에 없잖아요.”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아빠가 깨어나서 잘 회복되면, 제가 꼭 온전하게 한연 그룹을 돌려드릴 거예요.”

“그래 좋아.”

서연우는 안효주가 회사로 출근하는 걸 동의했다. 그리고 안효주 앞에서 안진강의 전담 비서에게 전화했다. 그리고 한연 그룹의 부사장, 안진강의 제일 친한 친구에게 전화해 안효주가 회사로 출근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그들에게 안효주를 도와 회사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안효주의 목적이 달성됐다.

그녀는 병실에 조금 있다 떠났다.

오후, 의사가 안진강을 검사한 후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선고했다. 그러나 안진강은 깨어나지 않았다.

언제 깨어날 수 있는지는 의사도 장담할 수 없었다.

“아직 장담할 수 없어요. 어느 날 갑자기 깨어날 수도 있고, 지금처럼 쭉 식물인간으로 있을 수도 있어요.”

“모든 것은 기적이 발생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서연우는 하염없이 울었다. 안진강의 손을 잡고 말했다.

“왜 계속 잠만 자고 있어요? 진강씨, 어떻게 나만 남겨두고 혼자 이렇게 자요?”

“깨어나요, 제발.”

서연우는 오랫동안 울었다.

저녁 무렵.

서연우는 허약한 몸을 이끌고 안효연을 보러 갔다.

그녀는 하염없이 눈물 흘렸다.

“효연아, 우리 집에 이게 무슨 일이라니. 어떻게 이런 재앙이 연속 발생할 수 있는지.”

“네가 8년 전 사고로 엄마, 아빠랑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다 인제야 돌아왔는데. 지금 또...”

서연우는 안효연 앞에서 울고 싶지 않았지만, 눈물이 자기도 모르게 흘러내렸다.

“엄마, 울지 마세요.”

모녀가 대화했다. 하지만 서연우는 안진강의 교통사고를 말하지 않았다.

“아빠는?”

안효연이 물었다.

“왜 엄마랑 같이 안 왔어요?”

서연우는 또 울음을 터뜨릴 뻔했다.

그녀는 눈물을 참으며 안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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