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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화 우리 다시 시작할까?

강주환은 일찍이 속으로 질투했다.

그는 강하성과 함께 놀고 있는 윤성아를 원망의 눈초리로 계속 쳐다봤지만, 그녀는 신경 쓰지도 않았다.

“하성아.”

강주환이 차가운 눈초리로 아들을 쳐다보며 말했다.

“너무 늦었어, 빨리 가서 씻어.”

강하성은 씻으러 가고 싶지 않았다.

잠잘 시간이 되었지만 강하성은 계속 윤성아와 함께 놀고 싶었다.

강주환이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말 들어.”

강하성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윤성아를 쳐다보며 말했다.

“이모, 안 가면 안 돼요? 씻고 와서 이모랑 계속 놀고 싶어요.”

“알았어.”

윤성아가 바로 대답했다.

강하성은 그제야 잠옷을 챙겨 욕실로 들어갔다.

그렇게 강하성의 방에는 강주환과 윤성아 둘만 남게 되었다.

강주환의 눈빛이 너무 뜨겁고 방 안의 공기도 희박해서 그녀는 일어나서 베란다로 향했다.

강하성이 있을 때는 무시하면 되었지만, 지금은…

굶주린 남자를 피하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윤성아는 피할 수가 없었다.

강주환이 어느새 다가와 그녀의 팔목을 덥석 잡았다, 그는 익숙하게 윤성아를 자신의 탄탄한 품속으로 끌어당겨 꼭 안았다.

그는 그녀의 허리를 꼭 껴안았다.

그는 눈앞에 있는 작은 그녀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내 방은 언제 정리해 줄 거야?”

그의 저음 목소리는 마치 아름다운 첼로 소리처럼 귓가에 가볍게 울려 퍼지며 사람을 도취시켰다.

그의 목소리는 전율처럼 또렷하게 윤성아의 귀속으로 파고들었다.

윤성아는 움츠리며 손으로 강주환을 밀어냈다.

“강주환 씨, 저 좀 놔줘요.”

“싫어!”

강주환은 마치 애지중지하는 장난감을 얻은 아이처럼 윤성아를 잠시도 놔주지 않고 꼭 껴안았다.

그는 큰 손으로 가볍게 그녀의 허릿살을 만졌다.

강주환은 엄청 기분 좋아 보였다, 그는 뜨거운 눈빛으로 윤성아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내 방 언제 정리해 줄 거야? 너 아직 대답 안 했어. 오늘 밤, 어때?”

강주환이 진지하게 요청했다.

강주환은 당장 그녀를 끌고 방으로 가고 싶었다, 그녀가 방 정리를 다 하면 그들은 정리된 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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