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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화 아빠는 버리는 거예요?

어제 안효연이 퇴근할 때 또 습격당했다고 김은우가 윤성아에게 말해줬다. 다행히 김시우가 있어서 안효연은 큰 봉변을 면할 수 있었고 큰 상처는 입지 않았지만 그래도 머리를 맞은 터라 지금은 병원에 있다고 했다.

“누가 그런 거예요?”

“아마도 재민 그룹과 연관된 것 같습니다.”

김은우는 백 퍼센트 확신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말했다.

“알겠어요.”

윤성아는 김은우와 통화를 마치고 바로 안효연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효연아, 괜찮아?”

“괜찮아.”

안효연은 어제 김시우가 구해줬다. 김시우를 보고 나서야 안효연은 윤성아가 경호원을 붙여 자신을 보호해 주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크게 감동하였다.

“성아야, 고마워!”

“네가 이렇게까지 생각이 깊을 줄이야. 김시우를 붙이지 않았더라면 난 지금 어떻게 됐을지 몰라.”

자매간의 대화였다.

“재민 그룹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지금 대표로 있는 사람도 조사한 적 있는데 십여 년 전에 감옥살이했더라고. 재민 그룹을 인수하고는 무슨 사업이든 닥치는 대로 다해. 깨끗한 사업이든 더러운 사업이든 떳떳한 사업은 아니야.”

“효연아, 아마도 재민 그룹에서 한연 그룹을 노리고 있는 것 같아.”

“내 추측이 맞는다면, 전에 너 유괴되었다가 아버님이랑 차 사고 난 적 있었잖아. 그 일도 재민 그룹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커.”

안효연은 지금 한연 그룹을 관리하고 있다. 그녀도 요새 재민 그룹이 한연 그룹을 노리고 있는 걸 알고 있었고 이미 재민 그룹과 대치 중이었다. 어제 갑자기 습격당한 것도 재민 그룹이 한 짓이라는 걸 그녀도 알고 있다.

“효연아, 내가 운성시로 넘어가서 도와줄까?”

“아니야, 아직은 괜찮아.”

안효연이 말을 이어갔다.

“아직은 나 혼자 대처할 수 있어. 김시우도 뒤에서 내 안전을 지켜주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성아야, 지금 너한테 더 중요한 일이 있잖아.”

안효연은 윤성아가 지금 강하성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걸 알고 있었다. 자기 일까지 얹어줘서 윤성아의 큰일을 그르치고 싶지 않았다.

안효연은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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