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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화 함께 하성의 생일을 보내다

윤성아는 질문 후 강주환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계속 말했다.

“강 대표님, 사실 업무 보셔도 돼요.”

“걱정할 필요 없어요.”

“영주시는 강 대표님 바운더리 안 이잖아요.”

“그냥 하성이와 근처에서 놀아주고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올게요.”

강주환이 말했다.

“걱정 안 해.”

그의 검은 눈동자가 하성이를 향했다.

“오늘 우리 아들 생일이어서 모든 일과 미팅을 미뤘어.”

“하성아, 매년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아빠가 하루 종일 함께 할게.”

“네!”

강하성이 손을 뻗어 윤성아의 손을 잡았다.

“이모, 오늘 어디 놀러 갈 거예요? 우리 아빠도 같이 데려가요.”

“아빠 싫어하지 마요.”

“우리를 따라다니며 물건도 들어주고 결제도 해줄 수 있어요! 그리고 다른 많은 일도 할 수 있어요.”

강하성 때문에 윤성아는 어쩔 수 없이 동의했다.

강하성은 눈이 반달 모양이 되도록 웃었다.

“고마워요, 이모!”

이어, 강주환은 모든 일정 계획을 윤성아가 정하도록 했다. 윤성아가 그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든지 상관없었다.

반면 윤성아는 강하성을 만나러 오기 전부터 이미 강하성을 데리고 가고 싶은 곳을 수없이 생각했다.

그래도 먼저 강하성의 의견을 물었다.

“아가야, 어디 가고 싶은 곳 있어?”

강하성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모가 데리고 가는 곳이 제가 가고 싶은 곳이에요.!”

윤성아는 참지 못하고 손을 들어 강하성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가야, 어쩜 이렇게 사랑스럽니?”

강하성이 기분 좋은 듯 웃었고 윤성아도 얼굴에 줄곧 따뜻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그럼, 우리 놀이공원 갈까? 지...”

하마트면 윤지안의 이름을 부를뻔했다. 지안이 놀이공원을 좋아해서 F국에 있을 때면 매주 윤지안을 데리고 놀이공원에 갔었다.

다행히 윤성아는 빠르게 반응했고 얼른 화제를 전환했다.

“이모가 어렸을 때, 놀이공원 엄청나게 가고 싶었어!”

“좋아요!”

세 사람은 놀이공원으로 출발했다.

그들의 차량이 별장을 출발하려 하는데 안효주의 차가 다가왔다. 안효주는 오늘 강하성의 생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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