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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342화 아내와 자존심중에 고르라면 아내를 선택한다

강주환은 호언장담했다. “제 능력이라면, 호진 그룹보다 더 큰 기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주환은 비록 호진 그룹의 모든 주식을 내놓은 상태지만, 그가 개인적으로 소유한 자산과 쌓아놓은 인맥 등은 다시 새로운 상업 제국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건 명백한 사실이었고 이것 또한 그의 실력이다.

하지만 강주환이 이번에 이렇게 온 목적은 결코 자랑하러 온 것이 아니다.

더구나 지금 당장 상업 제국을 건설할 생각도 없다!

호진 그룹을 넘겨주고 얻은 여유와 시간을 모두 윤성아와의 혼인에 쓸 예정이다! 동시에 불필요한 똥파리들은 처리하면서.

그중 제일 중요한 단계가 바로 장인어른을 설득시키는 일이다.

하여 강주환은 다시 말을 이었다. “하물며 제가 호진 그룹을 전부 포기한 원인이 바로 성아랑 함께 하고 싶어서입니다. 이건 저의 진심입니다!”

“제 마음속에는 성아가 호진 그룹보다 더 중요하니까요!”

강주환의 근엄한 눈동자에서 빛이 났다.

그리고 다시 안진강에게 말했다. “호진 그룹은 이제 저와 무관합니다! 우리 어머니 쪽에서도 더 이상 저와 성아가 함께 있는 것을 반대할 이유도 없어졌고요!"

안진강은 말할 것도 없이 강주환의 말에 기분이 좋아졌다.

객관적으로, 안진강은 어쩔 수 없이 강주환이 모든 방면에서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했다! 한때 그가 정말 좋아했던 사위 후보이기도 했다.

더구나 강주환은 두 아이의 친아버지다!

가장 중요한 점은 안진강도 윤성아가 아직 강주환을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진강은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아버지로서, 자신의 딸이 강주환에게 그렇게까지 괴롭힘을 당했던 모습이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또다시 그를 따라가서 고생을 할까 봐 걱정이 되었다.

필경 고은희의 반대도 심했다.

안진강은 윤성아가 그런 집안에 들어가서 악덕 시어머니와 함께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강주환이 윤성아를 위해 호진 그룹까지 포기한 행위는 안진강의 마음에 쏙 들었다!

하지만 아직 모자라다.

누구 때문에 자신의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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