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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5화

그녀는 여전히 자신을 걱정하고 있다.

이 점에 대해 수현은 이미 확실한 검증을 했다.

비록 아주 매정하게 행동하고 모진 말들을 내뱉었지만...갔다가 다시 돌아왔었다.

그리고 자신의 병원에 데려다주고 여기서 민재가 오기를 기다렸다.

이건 뭘 뜻하는가?

그녀는 자신을 걱정했고 심지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봐 두려웠다는 것을 설명한다.

그렇다면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끝에 닿은 게 아니었다. 그는 아직 기회가 있었다.

원래 윤아에게 자신의 병세를 알리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이 병세는 뜻밖으로 그에게 다른 일을 알려주었다. 그는 이걸 역이용하려고 한다.

민재는 지금 밖에서 전화하고 있었다.

사실 그는 윤아의 연락처가 없었다. 하지만 훌륭한 비서로서 그는 직접 친구에게 전화해 윤아의 연락처를 달라고 했다.

민우는 두말없이 윤아의 연락처를 그에게 주었다.

"고마워요. 다음에 제가 밥 살게요."

번호를 가진 후, 그는 얼른 윤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윤아는 금방 차를 불렀다. 지금은 차가 가장 많을 때다 보니 기다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마침 떠나려고 할 때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세요?"

"윤아 아가씨, 저 좀 살려주세요!"

전화를 받자마자 윤아는 민재가 미친 듯 소리 지르는 것을 들었다.

그녀는 핸드폰을 멀찍이 가져가 몇 초 귀를 진정시킨 후 다시 가까이했다.

"이 비서님?"

비록 두 번 밖에 만나지 않았지만 지난 시간이 짧으니 그녀는 민재의 목소리를 기억했다.

"네, 저예요."

민재는 핸드폰을 손에 쥐고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일이에요?"

그의 말투가 조금 이상한 것 같아 윤아는 기사에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손짓을 한 후 다시 물었다.

"윤아 아가씨, 대표님께서 깨어나셨습니다."

수현이 깨어났다는 말이 듣자 윤아는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네, 그럼 다행이네요."

"하지만 남은 링거를 맞지 않으려고 해요. 심지어 퇴원 절차를 밟으라고 했어요."

이 말을 듣자 윤아는 눈썹을 찌푸렸다.

그렇게 아프면서 링거도 맞지 않고 심지어 퇴원을 하려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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