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45화

"어떻게 차 대표님과 사귀었는지 말해줄 수 있어요? 배우게 경험 좀 전수해 주세요.”

여자가 좋아하는 사람은 수현이었다. 그래서 서원의 여자인 줄 알았던 윤아에게 아무런 적개심도 느끼지 못하고 곧 그녀를 데리고 옷을 갈아입는 곳으로 들어갔다.

승마장의 직원들은 수현과 서원이 겨룬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두 사람을 위해 장소를 청소했고, 그들의 파트너를 공손히 대했다.

두 사람이 들어서자마자 직원들은 승마복을 건넸다.

직원 중 한 명은 승마복을 윤아에게 전달하며 칭찬했다.

"아가씨께선 몸매가 좋으시니 사이즈 선택이 쉬울 겁니다.”

말을 마치고 승마복을 그녀의 손에 쥐어 주었다.

심윤아: "…”

그녀는 정말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가 오늘 이렇게 바로 간다면, 아마도 사람들 앞에서 서원의 체면을 구길 것이다, 투자를 유치하기는커녕 그에게 완전히 미움을 살 것이다.

윤아는 탈의실에 들어갔을 때 여전히 우울했다.

오늘 외출할 때 운세를 보지 않아서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 같았다.

어쨌든 지금 아주 많이 후회하고 있다.

윤아는 심지어 민우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고 싶었다.

"우리, 정말 이 투자를 끌어들여야 합니까?”

이렇게 말이다.

하지만 전화할 필요도 없었다. 민우가 어떻게 반응할지 뻔했으니까.

윤아는 들고 있는 승마복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잠시 후, 회사를 차리고 싶은 마음은 점차 윤아를 공략했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수현과 오래전부터 연락을 끊은 거다. 그가 자신에게 준 재산도 변호사를 통해 모두 돌려주었으니 참 다행이었다.

만약 순조롭다면, 그는 아마 벌써 받았을 것이다.

이건 그녀와 그가 이미 깨끗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그녀가 한국에서 발전한다면 반드시 그와 마주칠 것이다.

설마 매번 만날 때마다 황급히 도망가야 할까?

비현실적이고 너무 낭패스럽다.

그래서 그녀는 마주할 수밖에 없었고 이건 기회였다.

잘 생각한 후, 그녀는 심호흡하고 입고 있던 코트를 벗어서 선반 위에 놓았다.

그리고 흰색 스웨터를 벗으려는데 누가 밖에서 탈의실 문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