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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4화 약초 컨퍼런스

“도지혁이요? 네, 알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관련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서진이 대답했다.

“네, 고마워요.”

서준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도지혁, 강운시에 와서 조용하게 회사 일만 하면 가만히 두겠지만, 감히 연우 씨에게 불리한 행동을 한다면 내가 너를 강운시를 떠날 수 없게 만들 거야!’

서준영은 냉정한 표정으로 다짐했다.

그때 전석민의 차가 입구에 멈춰 섰다.

그는 차에서 내리면서 공손하게 말했다.

“서준영 씨, 호텔 쪽은 모두 준비 마쳤고 모시러 왔어요.”

“가시죠.”

서준영은 고개를 끄덕이고 자리에서 일어나 전석민이 최근에 산 메르세데스 마이바흐에 올라탔다.

전석민이 기사 노릇을 하는 걸 다른 사람들이 본다면 모두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다.

필경 전식민이 강운시 약초계에서의 실력은 누구나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지니지 않아 서준영과 전석민이 카이스라 호텔 앞에 도착하자, 임현우가 이미 부하들을 데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서준영이 차에서 내리자, 임현우는 재빨리 앞으로 다가가서 90도로 허리를 굽히며 정중하게 외쳤다.

“대표님.”

그러자 그의 뒤에서 검은 정장을 입고 외모도 잘생긴 부하들도 똑같이 허리를 굽히며 외쳤다.

“대표님.”

서준영은 그들을 바라보면서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준비를 잘했네. 다를 좋네요.”

임현우가 웃었다.

“지난번에 대표님께서 혼내신 후에 전문가를 초대해서 처음부터 가르쳤습니다. 몸에 배어 있던 조폭 기질을 이제 모두 제거했습니다.”

서준영이 임현우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웃었다.

“잘했어.”

그때 맞은편의 히스턴 호텔 앞에 여러 대의 고급 승용차가 경적을 울리며 들어갔다.

맨 앞에는 롤스로이스가 있었는데 차에서 내리는 사람은 오만함이 얼굴에 가득하고 흰색 정장을 입은 멋진 남자였는데 다름 아니라 진강오였다.

그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맞은편에 있는 서준영 일행을 보고 손을 흔들며 외쳤다.

“서준영 씨, 오랜만이야. 오늘 밤에 약초 컨퍼런스를 한다며? 그런데 어떡해? 그런 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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