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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1화 네 명의 거물이 도착했다

서준영이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들의 선택이니 우리는 간섭할 권리가 없어.”

“하지만...”

안윤아는 두 약초 상인의 행동이 너무 화가 나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서준영은 태연하게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게 바로 사회의 현실이라는 거야. 이런 경험 처음이지?”

안윤아는 입을 삐쭉거리며 고개를 저었다.

“모르겠어.”

서준영은 안윤아가 아직 어리고 또 온실에서만 자라서 사회의 현실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생각했다.

반대편의 진강오는 너무 좋아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외쳤다.

“괜찮아요. 여기에 오시기만 하면 모두 저의 친구입니다. 그쪽에 있는 여러분, 약초 컨퍼런스 시작까지 아직 시간이 조금 더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고 선택하세요.”

진강오가 득의양양하게 웃자, 그의 뒤에 있던 약초 상인들도 따라서 호탕하게 웃었다.

안윤아, 임현우, 전석민은 모두 화가 치밀었고 김남길 등 네 명은 특별한 감정 변화 없이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김남길이 슬그머니 서준영을 바라보았는데 그는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안색 하나 변하지 않고 태연하게 무조건 이긴다는 기세였다.

‘역시 서 대가님이야. 저런 침착함은 아무에게나 있을 수 있는 거 아니야.’

그때 또 몇 대의 고급 차가 들어왔는데 강운시 약초 상인들은 순식간에 모두 조용히 했다.

그것은 방금 들어온 네 대가 일반 차가 아니라 강운시 약초 계 4대 거물의 차량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등장은 현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강운시 약초 계 4대 거물의 선택이 제일 중요했기 때문이다.

4대 거물이 선택하는 순간, 다른 상인들의 생각들도 바뀔 수 있을 것이다.

4대의 차 문은 거의 동시에 열렸고 나이도 몸매도 서로 다른 남자와 여자들이 내렸다.

그중의 한 명은 서준영과 아주 잘 아는 사이였는데 바로 임씨 의약의 임장덕과 그의 손자 임천이었다.

오랜만에 사람들의 시야에 나타난 임장덕과 임천은 예전보다 많이 겸손해진 것 같았다.

그리고 다른 세 대의 차에서 내린 사람 중 한 사람은 새하얀 백발에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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