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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3화 최 실장도 왔다

서준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손하게 말했다.

“어르신, 과찬이십니다.”

“하하하.”

이룡학이 웃으며 물었다.

“이 늙은이 자리가 있겠어요?”

서준영도 웃으며 말했다.

“당연하죠. 환영합니다.”

이룡학은 고개를 끄덕이고 서준영의 옆에 가서 섰다.

마지막 소씨 가문의 어르신 주은옥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더니 결국 진강오를 선택했다.

“진강오 씨, 앞으로 우리 가문에도 자주 놀러 오세요. 이 두 손녀는 나이가 이제 스물인데 도련님이 원하신다면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주은옥이 웃으며 옆에 있는 몸매는 물론이고 피부가 하얗고 외모도 아름다운 두 여인을 소개하자, 진강오는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하하하! 어르신, 감사합니다.”

진강오는 음탕한 눈빛으로 주은옥 옆에서 수줍어하고 있는 두 명의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는 컨퍼런스만 아니면 당장 호텔 방으로 올라가고 싶었다.

4대 거물의 선택이 끝나자, 진강오는 두 손을 등 뒤로 하고 여전히 오만한 표정으로 서준영을 노려보다가 시간을 보더니 차갑게 말했다.

“서준영, 이제 5분 남았어. 이제 고작 16명 정도밖에 안 되는데 계속 버티고 싶어?”

서준영이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급할 필요가 없잖아.”

“흠! 그래 언제까지 그렇게 태연할 수 있는지 두고 보자.”

진강오는 분노가 가득 찬 얼굴로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때 서준영 옆에 있던 안윤아가 조급해하며 물었다.

“준영 씨, 정말 자신이 있어? 이제 5분밖에 남지 않았는데 저 자식 쪽에 우리보다 30여 명은 많아. 대체 뭘 기다리는 거야?”

임현우와 전석민 등도 걱정이 태산이었다.

‘이제 5분밖에 남지 않았는데 정말로 역전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강운시에서 올만 한 약초 상인들이 거의 다 왔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4대 거물까지 선택을 마쳤는데 올 사람이 또 누가 있다는 거지? 게다가 아직 30여 명은 더 와야 무승부로라도 끝날 수 있는데 말이야.’

순간 서준영 진영의 사람들은 모두 얼굴이 어두워졌다.

반면 진강오 진영은 모두 웃고 떠들며 웃음꽃을 피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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