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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9화 외롭고 공허하다

카이스라 호텔.

임현우는 다시 연회장으로 가서 서준영에게 말했다.

“대표님, 진강오는 이미 심하게 맞아서 적어도 보름 동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겁니다.”

서준영이 웃으며 술잔을 들고 말했다.

“오늘 저의 약초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예전의 저는 여기에 계신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길가의 버려진 쓰레기였고 데릴사위였습니다.”

서준영의 말에 적지 않은 약초 상인들이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숙였다.

서준영이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여러분들이 그때의 저를 어떻게 평가하든 저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필경 그때 저의 모습은 조롱받고 비웃음을 당해도 마땅하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서준영은 여러분을 이끌고 큰돈을 벌 수 있어요. 저는 강운시 약초 시장을 전국에서 제일 큰 약초 시장으로 만들고 여기에 약초 기지, 약초 연구원도 설립하여 전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유명한 약초 연구원들이 모두 우리 강운시에 모이게 할 겁니다.”

그리고 서준영이 목적 하나는 얘기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자본과 힘을 키워서 용진 하씨 가문을 정복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하씨 가문 사람들에게 하연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순식간에 박수 소리가 터졌다. 그의 말은 듣는 사람들의 피를 들끓게 했다.

서준영은 손을 들어 조용하게 하고 말했다.

“오늘 저의 약초 컨퍼런스에 참가한 분들 모두에게 원기단과 요상단의 판매권을 드릴 것이고 이익은 반반으로 나눌 것입니다.

그의 말에 현장의 모든 약초 상인들은 물론 이룡학과 임장덕도 흥분했다.

원기단과 요상단의 시장과 이윤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두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수조 원에 달하는 이윤을 반반 나눈다는 협력에 흥분하지 않을 수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연회장 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흥분하며 말했다.

“서 대표님과 협력하겠습니다.”

“저도 대표님과 협력하겠습니다. 5대5가 아니라 2대8로 해도 됩니다.”

서준영이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강운시 약초 시장은 모두 제 말을 들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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