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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0화 북진단칼파

수증기가 사라지자, 장비호와 9팀 팀원, 십여 명의 섬나라 낭인, 그리고 최수용까지 모니터링 화면에서 서준영의 옆모습을 확인했다. 그는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청동검을 들고 있었다.

서준영이 손을 들어 용을 잡는 손을 이용해 상처투성이로 기절해서 바닷속에 빠진 야마모토 규로를 잡아 올려서 바닥에 던졌다.

쿵 하면서 야마모토 규로는 바닥에 떨어져서 몇 바퀴 뒹굴더니 바닷물을 토해냈다. 그는 온몸에 검 상처로 피투성이가 되었다.

현장은 조용했다.

장비호와 9팀의 팀원들은 모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는데 모두 강운시 서준영 대가의 명성이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할 뿐이다.

서준영은 야마모토 규로 앞으로 걸어가서 내려다보더니 청동검을 야마모토 규로의 목에 대었다.

“부림국 무술 유단자 실력도 별거 아니네.”

야마모토 규로는 개의치 않아 하며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설마 나를 죽이겠다는 거야? 내 사부는 부림국 북진단칼파의 보스야. 감히 나를 죽이면 우리 북진단칼파에서 절대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

“그래?”

서준영은 경멸의 미소를 보내고 미간을 찌푸리더니 그의 눈에는 살의가 치솟았다.

“북진단칼파가 얼마나 대단한지 기대할게!”

말을 마친 서준영은 곧바로 검을 들어 야마모토 규로의 두 팔을 잘랐다.

“악! 내 손! 내 손!”

야마모토 규로는 바닥에 누운 채 피를 쏟아내며 고통스럽게 울부짖었다.

북진단칼파의 제자이고 칼을 쓰는 무사로서 손이 없다는 건 그를 죽이는 것과 다름없었다.

“젠장! 개자식아, 차라리 나를 죽여! 죽이라고!”

야마모토 규로는 시뻘겋게 달아오른 눈으로 소리쳤다.

하지만 서준영은 오히려 청동검을 거두고 멀리 있는 장비호에게 외쳤다.

“장 팀장님, 이제 저는 필요 없겠죠?”

장비호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낭인들을 노려보며 외쳤다.

“모두 잡아!”

그 순간 9팀의 팀원들이 출동하였고 낭인들은 모두 미친 듯이 도망쳤는데 일부는 심지어 어찌나 급했는지 바다에 뛰어들기까지 했다.

하지만 곧 중무장한 특전사들과 강운 드래곤 팀의 팀원들, 그리고 바다 순찰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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