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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5화 전투 준비!

장비호는 순간 충격에 두 눈을 크게 뜨고 최수영을 보며 물었다.

“아가씨, 지금 농담하시는 거 아니죠? 정말 저 자식이 엄태훈을 죽인 그 서 대가예요?”

“네.”

최수영이 담담하게 웃었다.

장비호는 갑자기 식은땀이 이마를 적셨다.

‘저 자식이 드래곤 팀에서 최근에 비밀 조사하고 있는 엄태훈을 죽인 강운 서 대가라고? 말도 안 돼. 그럴 수 없어.’

간신히 정신 차린 장비호는 서둘러 돌아서서 테이블에 있는 무전기를 들고 미친 듯이 외쳤다.

“그만해! 멈춰!”

하지만 이미 늦었다.

장비호는 두 눈을 부릅뜨고 감시 화면을 뚫어지게 보았는데 흑곰이 공중에서 떨어지는 순간 서준영이 뻗은 주먹에서 천둥 빛이 터져 나왔다. 그러더니 이어서 커다란 천둥 빛은 주먹으로 되어 흑곰을 아예 집어삼켰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건장한 몸집이 한순간에 날아가더니 커다란 컨테이너를 납작하게 만들고도 부족해서 일고여덟 미터 밀려 나갔다. 현장은 순식간에 조용해졌고 흑곰은 그대로 컨테이너에 박혀버렸다.

남은 일고여덟 명의 무술 유단자들은 신속하게 발걸음을 멈추고 공포에 가득 찬 눈빛으로 침착하게 주먹을 휘두른 서준영과 컨테이너 안에 박힌 흑곰을 번갈아 보았다.

“흑곰이 튕겨 나간 거야?”

모두 똑같은 질문을 두고 심호흡했다.

지휘부에 있던 장비호도 겁에 질린 눈으로 감시 화면을 쳐다보고 있었다.

“장 팀장님?”

옆에 있던 최수영이 살짝 웃으며 장비호를 불렀다.

장비호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감시 화면을 보았는데 남은 일고여덟 명의 9팀 팀원들이 분노가 치밀어 서준영을 죽이려고 하는 것을 보고 재빨리 무전기에 외쳤다.

“모두 당장 멈춰!”

명령하자마자 장비호는 곧바로 지휘부에서 뛰쳐나가 9팀 팀원들이 있는 구역으로 갔다.

1분 후, 장비호는 9팀 팀원들이 보였는데 그들은 모두 흉악한 눈빛으로 서준영을 노려보고 있었다.

“팀장님, 왜 멈추라고 하신 거예요?”

“이 자식은 혼나봐야 해요.”

“저기 흑곰과 이충식을 봐요. 저 자식을 가만두면 안 돼요.”

9팀의 팀원들이 너도나도 한마디씩 하면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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