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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4화 칠성봉마진법

“젠장! 같이 가자!”

“저 자식이 우리 9팀을 쉽게 보게 가만둘 수 없어.”

순식간에 십여 명의 9팀 팀원들은 각자 제일 강력한 실력으로 서준영을 향해 돌진했다.

그들 중에서 술사는 갑자기 허공에 몇 장의 노란 부적을 던지며 주문을 읊었다.

“급급여율령, 천둥과 불!”

그러더니 갑자기 마른하늘에 번개가 생기고 십여 가닥의 흰색 천둥이 서준영을 향해 날아왔다.

그리고 진법사는 사람들의 맨 뒤로 물러서더니 허공에 이상한 무늬를 그렸는데 그 무늬들은 황금빛처럼 찬란한 뱀과 용이 헤엄치는 모습이었다. 이어서 진법사가 외쳤다.

“칠성봉마진법!”

그의 외침과 함께 공중에서 십여 개의 황금빛이 내려오면서 서준영을 중심으로 2제곱미터 범위에서 둘러쌌다. 금빛들은 둥지 모양이었는데 푸른 천둥도 있었다.

‘칠성봉마진법?’

서준영은 얼굴을 가라앉히고 자기에게 봉마진법을 사용하는 것이 우습기만 했다.

그와 동시에 몸집이 건장한 괴한은 흑곰처럼 서준영을 향해 돌진했다. 그가 땅을 밟을 때마다 항구의 지면은 지진이 일어나는 것 같았다.

괴한은 자신의 강력한 폭발력으로 허공에 뛰어올랐다가 흑곰의 커다란 두 주먹으로 서준영을 내리치려고 했다.

그 외 남은 일고여덟 명도 서준영을 죽이려고 다양한 동작으로 달려왔다.

이런 복합적이고 협력적인 공격을 상대로 보통의 대가라면 빠져나갈 수 있는 확률이 미비하나 서준영에게는 개미들의 싸움만큼이나 부질없는 것이었다.

서준영은 우선 냉정한 눈빛으로 술사를 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천둥과 불에 관하여 당신의 아직 제대로 터득하지 못했어. 나의 천둥과 불을 제대로 봐.”

말을 마치고 그는 노란 부적 같은 건 필요 없이 손을 들고 외쳤다.

“천둥과 불! 천지살! 가라!”

순간 수십 개의 밀도 높은 벼락이 허공에 나타나 술사를 향했다.

술사는 그 광경을 보고 어안이 벙벙했다.

‘노란 부적도 없이 명령만으로 허공에서 번개를 만들다니!’

서준영의 현술 수단과 실력은 이미 대성의 경지에 도달했다.

자기가 반응하기도 전에 서준영의 천둥과 불이 본인의 머리 위에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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