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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6화 낭인과 인술

장비호는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무전기에 외쳤다.

“전원 전투 준비해!”

이어서 장비호는 심각한 표정으로 9팀 팀원들에게 명령했다.

“항구에 올라오는 순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한다. 그리고 야마모토 규로를 잡아야 한다는 거 명심해!”

“네.”

9팀의 팀원들은 대답하자마자 다른데 신경 쓸 겨를이 없이 대열을 지어 수면위로 달려오는 세 척의 쾌속정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쾌속정에는 십여 명의 섬나라 낭인들이었는데 흉악한 표정으로 항구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중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낭인 한 명이 있었는데 그는 두 개의 카타나를 허리에 차고 회색 기모노를 입고 있었으며 사악한 표정에 수염은 물론이고 눈가에는 작은 사무라이 칼 문신이 있었다.

그는 게타를 신고 쾌속정의 맨 앞에서 허리에 있는 카타나를 천천히 뽑았다.

은백색의 카타나는 바다 표면에서 차가운 기운을 내뿜었다.

이어서 낭인이 차가운 말투로 외쳤다.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두 죽여!”

세 척의 쾌속정은 항구 십여 미터 되는 곳에 갑자기 멈추더니 위에 있던 낭인들은 신속하게 훌쩍 뛰어내려 항구에 가서 9팀의 팀원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짧은 시간 내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는데 십여 명의 낭인들의 모두 내공대성의 실력이었고 9팀의 팀원들 역시 대부분이 내공대성의 실력이었다.

낭인 중에는 카타나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인술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었다.

순식간에 항구는 여러 가지 종류의 광기가 어린 기운으로 가득 찼다. 무술 유단자들의 기법, 현술, 진법 등등 모두 동원되었다.

낭인들의 실력이 사전에 조사한 것보다 훨씬 더 강할 뿐만 아니라 세미 대가도 있었기에 장비호도 어쩔 수 없이 전투에 참여했다.

장비호는 전투에 투입하자마자 벚꽃도를 휘두르는 낭인과 싸웠다.

조금 전에 칼을 휘두르며 지휘하던 낭인도 양손에 카타나를 들고 가볍게 항구 바닥에 착지하더니 카타나로 바닥을 스치면서 화려한 불꽃을 내뿜었다.

쓱!

그는 나타나자마자 한 방에 9팀의 팀원 한 명을 베었다.

카타나의 기운은 순식간에 9팀의 팀원을 수십 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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