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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7화 서준영과 야마모토 규로

카타나가 9팀 팀원의 가슴에 기다란 칼자국을 남기자마자 순식간에 피가 터져 나왔다.

동시에 다른 두 명의 팀원이 좌우로 야마모토 규로를 죽이려고 달려들었다.

야마모토 규로는 첫 번째 팀원을 벤 다음 음산한 냉소를 지었다.

그러다가 손에 들고 있던 카타나 두 개를 거꾸로 돌렸는데 마치 연꽃이 피어나듯이 쓱쓱 소리를 내며 수십 번 휘두르며 거미줄과 같이 모형을 만들더니 달려오는 두 명의 팀원을 공격했다.

그 두 명의 팀원은 미처 반응할 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수십 개의 칼 기운에 삼켜버리더니 몸에 십여 개의 칼자국이 났다.

한순간에 세 명의 9팀 팀원이 패배한 것이다.

남은 두 명은 잠깐 망설이더니 신속하게 후퇴했다.

그 중의 술사가 후퇴하면서 허공에 노란 부적을 뿌리고 주문을 외웠는데 온몸으로 갑자기 무시무시한 기운을 폭발시키면서 외쳤다.

“급급여율령! 화염술 터져라!”

허공의 노란 부적들은 순식간에 활활 타오르는 불덩어리가 되어 야마모토 규로를 향해 날아갔다.

야마모토 규로는 눈썹을 치켜올리더니 허공에서 날아오는 일고여덟 개의 불덩어리를 보며 비웃었다.

그가 천천히 손을 들어 카타나 두 개를 가슴 앞에 가져가자 카타나에 갑자기 검붉은 번개 같은 것이 덮이더니 무시무시해졌다.

서준영이 그 광경을 보고 미간을 찌푸렸다.

‘살기다! 그것도 엄청 강력한 살기다!’

섬나라의 야마모토 규로는 음살 공법을 수련한 사람이었다. 이런 기운을 수련하려면 끊임없이 싸워야 하고 사악한 기운이 짙은 장소를 드나들어야 한다.

야마모토 규로의 카타나 두 개는 대각선으로 두 가닥의 검고 붉은 기운을 내뿜어 천둥 살기를 형성하더니 일고여덟 개의 불덩어리를 순식간에 삼켜버렸다.

그리고 술사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눈앞에 검은 기운이 형성되더니 야마모토 규로가 인술 중의 순간 이동 술로 술사 앞에 나타나서 칼로 목을 베려고 했다.

술사는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지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세미 대가 실력의 낭인과 전투하고 있던 장비호가 다급하게 외쳤다.

“서 대가님, 도와주세요.”

그의 말이 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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