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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9화 테스트하다

하지만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장비호는 서준영에 의해 멀리 튕겨 나갔다.

장비호는 바닥에 부딪히면서 가슴을 부여잡고 피를 토했다.

그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두 눈을 부릅뜨고 눈앞에서 손을 뒤로하고 서 있는 서준영을 보며 말했다.

“어떻게 된 거야?”

서준영이 차갑게 말했다.

“내가 말했잖아요. 당신은 안 된다고.”

“당신 대체 무슨 실력인 거야?”

장비호가 놀라서 몸을 떨며 물었다. 그는 세미 대가인 자기를 한 방에 날려 보낸 서준영의 실력이 너무 궁금했다.

‘설마...’

서준영은 담담하게 웃을 뿐 장비호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돌아서서 지휘부를 떠났다.

최수영은 바닥에 누워서 가슴을 부여잡고 있는 장비호를 노려보며 말했다.

“장 팀장님, 오늘 너무 무례했어요. 돌아가면 당신의 대장에게 보고할 거예요.”

말을 마친 최수영은 곧바로 지휘부를 떠나 서준영을 따라가며 외쳤다.

“준영 씨, 잠깐만. 내 얘기 들어봐.”

곧바로 차에 올라탄 서준영의 얼굴을 찡그렸다.

최수영은 차 앞에서 심호흡하고 올라탔다.

서준영의 표정이 좋지 않을 것을 보고 최수영이 말했다.

“준영 씨, 화내지 마. 장비호 같은 사람 때문에 화를 내지 말고 그냥 흘려버려. 그럴 가치가 없는 사람이야.”

서준영은 눈을 감고 냉정하게 말했다.

“집에 데려다줘.”

그의 말에 최수영은 다급한 마음에 아예 서준영의 팔을 잡고 애교를 부렸다.

“준영 씨, 쪼잔하게 그러지 말고 나를 한 번만 도와줘. 야마모토 규로를 잡고 이번 임무를 원만하게 마치면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

서준영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최수영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더니 아예 서준영의 옆에 딱 붙어서 입김을 불며 유혹했다.

“준영 씨, 내가 오늘 안에 어떤 속옷을 입었는지 보고 싶지 않아? 오늘 나를 도와주면 준영 씨가 보고 싶을 때 아무 때나 보여줄게. 그리고 다른 특별한 것도 준영 씨가 원하는 대로 다 해줄게.”

서준영은 최수영의 입김과 노골적인 말에 미간을 찌푸렸다.

다행히 서준영의 마음이 굳세기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

최수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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