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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7화 성격이 불같다

최수영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장 팀장님 실력은 당연히 믿죠. 하지만 야마모토 규로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자는 거죠. 그리고 서준영 씨 실력도 좋아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최수영의 말을 듣고 있던 장비호는 눈썹을 치켜올리고 서준영을 보며 코웃음을 쳤다.

“아가씨, 제가 얕보는 것이 아니라 겉보기에는 너무 평범해 보여서 그래요. 아시다시피 이번 임무는 아주 중요한데 만약 일부 외부인으로 인해서 계획이 틀어지면 그 결과는 누가 책임질 건데요? 그러니 제 생각에는 저희가 준비한 대로 진행한다면 분명 임무를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을뿐더러 야마모토 규로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그가 말을 마치자마자 줄곧 컴퓨터의 작전 계획을 보고 있던 서준영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만약 지금과 같은 작전으로 진행한다면 오늘 임무는 반드시 실패할 겁니다. 당신들은 6세대 전투기 재료와 비밀문서를 잃어버릴 뿐만 아니라 야마모토 규로도 잡을 수 없을 거예요.”

순간 장비호는 얼굴을 붉히면서 노트북을 닫았다.

“지금 무슨 말이에요? 우리 작전이 왜 실패를 한다는 거예요?”

장비호는 차가운 표정으로 서준영을 노려보며 물었는데 그 기세로 사람도 죽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서준영은 어깨를 으쓱하며 담담하게 말했다.

“지금 작전 배치는 초등학생도 짤 수 있을 거예요. 장 팀장님은 상대해야 할 사람들이 무술 유단자들이라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어요. 게다가 상대는 보통 무술 유단자도 아니고 모두 실전에 강한 대가 경지의 고수들인데 말이죠. 당신들은 지금 심지어 그쪽에 몇 명이 오는지도 모르는 거잖아요. 그런데 현재 이정도의 인원으로 어떻게 대가 경지의 고수들과 맞서겠다는 거죠?”

장비호가 화를 내며 외쳤다.

“이봐요. 모르면 함부로 말하지 말아요. 우리는 용진 드래곤 9팀의 핵심 요원들이에요. 우리가 참가한 임무와 상대했던 적은 당신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들이에요. 대가 경지의 무술 유단자면 뭐요? 지금 현장에 수많은 저격수가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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