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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3화 영혼을 가져오너라!

서가영은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연거푸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좋아요.”

서준영이 웃으며 서가영의 작은 손을 잡고 같이 복지원을 떠났다.

두 사람이 떠나는 모습을 진인권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서가영의 앞길에 대해서도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렇게 서준영은 서가영을 데리고 복지원을 떠났다.

같은 시각, 강운시 중심에서 100킬로 떨어진 작은 산 아래 동굴 안에서 양반다리를 하고 머리가 희석하고 얼굴이 악귀와 같은 노인이 갑자기 눈을 떴는데 그 시뻘겋게 달아오른 두 눈에서 살얼음 같은 기운이 느껴졌다. 그는 차갑고 낮은 목소리로 입구를 지키고 있는 두 사람에게 명령했다.

“이수용이 적을 만나서 영혼 골패까지 들키고 나의 이름을 말하려고 해서 아예 죽여버렸다. 너희 둘 강운시로 가서 이수용이 누구와 싸웠는지 알아보고 그 자식을 죽여 영혼을 가져오너라.”

“네, 사부님”

문밖에 있던 두 사람은 곧바로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는 두 가닥의 검은 그림자로 변해서 그곳을 떠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강운시 근교의 산꼭대기에 나타났다.

“형님, 우리 곧바로 그 자식을 찾아 죽이고 영혼을 사부님한테 가져가요? 아니면 강운시에서 며칠 놀아요?”

청색 반소매 셔츠를 입은 건장한 체구에 검은 피부, 그리고 이마에 검은 거미 문신을 한 남자가 눈앞에 펼쳐진 번화한 강운시를 내려다보며 옆에서 두 손을 등 뒤에 맞잡고 있는 남자에게 물었다.

그러자 흰색 긴 셔츠를 입고 잘생겼지만 미간에 검은 화염 자국이 있으며 조금은 고대의 미남 같은 남자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며칠 놀고 싶어?”

청색 반소매 셔츠를 입은 동생이 음탕한 표정으로 웃었다.

“일주일요. 저 오랫동안 여자를 만져보지 못했어요. 이번 기회에 실컷 즐기고 싶어요. 이런 대도시에는 타락한 여자들이 많아요. 또 그런 여자들의 더러운 영혼은 우리에서 근 도움이 되는 거잖아요. 저 지금 세미 대가 경지에서 반년 동안 진전이 없어요, 이번 기회에 꼭 대가 경지로 돌파할 거예요.”

흰 셔츠를 입은 남자가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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