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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4화 봉준호의 돌파! 오너가 되다!

서준영은 고개를 숙이고 서가영을 보며 웃었다.

“앞으로 넌 여기에서 사는 거야. 여기가 이제부터 너의 집이야. 시간이 있을 때마다 여기 언니 오빠들한테서 약에 관한 지식을 배워. 며칠 후에 네가 다닐 학교를 알아볼 거야. 알았지?”

서가영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아저씨 알았어요.”

서준영이 웃으며 서가영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가영아, 이리와 예쁜 언니랑 놀자. 언니가 구경시켜 줄게.”

안윤아는 몸을 쪼그리고 앉아 풍만한 엉덩이를 뽐내며 환하게 웃었다.

“좋아요. 윤아 언니 고마워요.”

서가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서 안윤아는 아이처럼 기뻐하면서 서가영을 데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서준영은 둘이 놀게 하고 서지강에게 물었다.

“요즘 장사 어때?”

서지강이 웃으며 말했다.

“아주 좋아요. 지난번에 화골병을 치료한 후부터 약국의 명성이 좋아지면서 근처에 사는 동네 사람들이 모두 와서 진찰받고 약을 사 가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 인턴 의사 몇 명을 채용했어요. 그런데 사장님 우리 약국에 경력이 있는 명의가 부족해요.”

서준영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았어, 그건 내가 해결할게.”

서준영은 순간적으로 구일수와 여천일 두 사람을 떠올렸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두 사람에게 전화해서 직설적으로 뜻을 전했다.

구일수는 아주 속 시원하게 동의했고 여천일은 조금 고민해 보겠다고 하며 현재 일하고 있는 병원에서 갑자기 나올 수 없다고 했다.

서준영은 강요하지 않고 일단 구일수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전화를 끊고 서준영은 약국에 앉아서 안윤아가 서가영을 끌고 다니며 구경시켜 주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서준영은 꽤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머리에 손을 얹고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무시무시한 공포의 기운이 강운시 절반을 휩쓰는 것을 느낀 서준영은 곧바로 검은 그림자가 되어 그 기운이 흐르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곳은 바로 대나무 숲이었다.

오랫동안 은둔해서 수련하던 봉준호가 오너의 경지로 돌파한 것이다.

서준영이 대나무 숲에 도착했을 때는 안호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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