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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5화 서울 드래곤팀이 결국 왔네

순식간에 독고구검의 모든 동작이 서준영의 머릿속에 떠 올랐다. 서준영은 그 자리에서 한 시간 넘게 눈을 감고 집중하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독고구검의 동작을 되뇌었다.

조진웅과 김남길 일행은 서둘러 떠나지 않고 묵묵히 주위에서 독고구검을 깨닫는 서준영을 보호했다.

한 시간이 지나 서준영이 두 눈을 번쩍 뜨자, 그의 두 눈에는 긴 검의 그림자가 번쩍였고 미간에 장검 자국이 나타나더니 금방 피와 살에 녹아들었다.

그 순간, 서준영의 몸에서 무서운 검의 기운이 솟구쳤고 사람 전체가 날카롭고 긴 검 같았다.

조진웅과 김남길 일행은 그 기세에 깜짝 놀랐다.

“검의 기운이 너무 강해!”

“맞아. 지금 서 대가님이 한 시간 내에 독고구검을 모두 깨달은 거야?”

“정말 무섭네! 딱 한 시간 내에 독고구검을 모두 깨닫다니? 분명 사람이 아닐 거야!”

모든 사람이 탄성을 지르는 가운데 서준영이 긴 한숨을 내쉬며 손을 들자, 손바닥에 영기가 소용돌이치면서 하얀 기운의 검으로 변했다.

서준영이 손을 들자, 하얀 영기 검이 튕겨 나가면서 거의 절반 되는 대나무 숲을 잘라버렸다.

“너무 강력한 기운이네요!”

서준영은 너무 기뻐서 흥분으로 가득 찼다.

“서 대가님, 독고구검을 깨달은 것을 축하합니다.”

김남길이 제일 먼저 달려와서 두 손을 맞잡고 축하했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모두 두 손을 맞잡고 축하했다.

“오늘부터 강운시 무도계는 서 대가님을 더욱더 존경할 겁니다.”

“맞아요. 젊은 나이에 대가의 최고 레벨 실력에다가 봉준호의 독고구검까지 한 시간 내에 깨달았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강운시 서 대가의 명성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근처 모든 도시에도 알려질 겁니다.”

모두 경건하게 웃었다.

서준영도 정중하게 두 손을 맞잡고 인사를 받으며 웃었다.

“과찬입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다른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말을 마치고 서준영은 대나무 숲을 떠났다. 그는 빨리 돌아가서 독고구검의 기법들을 다시 제대로 파악하고 싶었다.

사람들은 서준영을 잡지 않고 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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