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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장

김익수는 확실히 자신의 병이 나을 거라는 이재하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느끼며 "정말 이렇게 신기한 약이 있다는 말입니까?"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재하는 "김 회장님, 우리 화신 제약 신약은 다른 일반약들의 3,4배 정도로 효능을 개량하여 약효가 10배는 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익수는 마음속으로 굉장히 기뻐하며 이렇게 대단한 효과가 있으니, 십중팔구 자신의 병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이장명은 "아버지, 이 약을 대량생산하면 해외에서 엄청 잘 팔리지 않을까요? 아마 기존에 있는 약을 모두 제압할 정도로 뛰어날 것 같은데.. 하하하..”라며 옆에서 허풍을 떨어 댔다.

그러자 이재하는 뿌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물론이지!! 대량 생산만 가능하면 우리 화신 제약은 그냥 전 세계 남자들이 몰려와서 약을 달라고 줄을 설 테지! 만약 우리 화신 제약의 신약을 쓰게 되면 아마 남성 성기능을 위한 약은 전 세계에서 한 종류 밖에 남지 않을 거야!! 그게 바로 우리 화신 제약의 신약일 거야!!”

그러자 이재하는 김익수에게 말했다. "김 회장님은 저희 제약회사에 투자할 의향이 있으십니까? 만약 회장님께서 원하신다면 10~20억만 투자하셔도 아마 1년 안에 100억 원의 수입이 돌아올 겁니다.. 이건 분명해요!!"

그러자 김익수의 마음이 설레었다. 그 역시도 세속적인 장사꾼이었기 때문에 이익이 된다면 그저 달려드는 인간이었다. 그렇기에 만약 화신 제약 신약이 그렇게 대단한 약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틀림없이 그는 엄청난 돈을 벌게 될 것이다.

그 때문에 김익수는 웃으며 말했다. "허허허.. 약효가 정말 입증되기라도 한다면 10억만 투자하겠습니까? 하지만 일단 약효부터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재하가 기다린 것은 바로 그의 말이었다. 그러자 하하하 웃으며 그는 황급히 답했다. "김 회장님 첫 번째 약이 만들어지기만 한다면, 회장님이 먼저 드실 겁니다. 그리고 효과가 좋으면 투자 얘기를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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