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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장

그의 실성하는 모습을 보니 속이 다 후련했다. 아마 최우진은 이제 더 이상 여학생들을 괴롭힐 기회가 없을 것이다!

그러자 시후는 휴대전화 화면을 끄고 웃으며 유나에게 "이 자식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래요? 어떻게 알아요? 이 사람?"

"이 자식은 여자들을 세뇌시키고 하룻밤을 보내고 나서 자해하거나 자살하게 만드는 나쁜 놈이에요.” 그리고 시후는 최우진의 죄를 낱낱이 알려주었다.

유나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이 사람은 정말 죽어도 싸네요!!? 어떻게 부모님이 애지중지 키운 귀한 딸을 저런 식으로 해칠 수 있어요?"

시후는 "사회에는 늘 남을 해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죠.. 이런 인간 쓰레기들이야 말로 바로 사회의 찌꺼기예요. 그러니 조만간 다 깡그리 없애 버려야 해요.."라고 했다.

그러자 유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런 벌을 받을 자격이 있어 보여요.”라고 그의 말에 동의했다.

이제 최우진이 나오는 동영상을 보고도 유나는 더 이상 역겨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당연하게 받는 벌이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녀는 기지개를 켜며 "아휴, 졸려 시후 씨 휴대폰 좀 충전해줘요~ 그럼 나 먼저 잘게요!"라고 말했다.

"좋아요.” 시후는 휴대전화를 충전해주고 막 잠이 들려고 하는데, 자신의 휴대폰에서 갑자기 알람이 떴다. 이화룡이 자신에게 카톡을 보낸 것이었다.

<은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최 선생님의 제세당에 누군가 매복해 있는데요, 아무래도 최 선생님에게 손을 대려는 것 같습니다.>

시후는 바로 답장을 보냈다. <아마도 그들은 최 선생님의 환약을 빼앗으려는 놈들일 겁니다.>

<아.. 이 새끼들이.. 감히 환약을 빼앗아서 복제하려고 하다니!! 은 선생님, 그럼 제가 바로 저 놈들을 잡아 족치겠습니다.>

<아니에요.. 이 놈들은 일본의 고바야시 제약에서 온 것이고 제가 미리 함정을 파 두었으니, 일단 지켜보세요. 그들이 약을 빼앗으려고 하면 그냥 빼앗기라고 했습니다. 제가 이미 계획을 세워 뒀습니다.>

고바야시 이치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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