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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장

그래서, 자신의 미래는 모두 오늘 밤에 달려있는 것이다!

그 생각에 가슴이 벅찬 고바야시 이치로는 곧바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버지는 전화를 받고 입을 열었다. “이치로, 너 요 며칠동안 왜 날 보러 오지 않는 거냐? 너 어디 있어?"

그러자 이치로는 "아버지, 제가 한국에 와서 좋은 약을 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어떤 한의사가 있는데 얼마 전에 전신 마비 환자를 치료했다고 합니다!"라고 흥분하여 말했다.

"그.. 그게 진짜냐?” 고바야시 마사오는 "한국에는 정말 마비 환자를 치료한 의사가 있다는 말이냐?”라고 놀라 물었다.

"네 맞다니까요?!" 이치로는 "제가 병원에도 직접 가서 기록을 조사한 결과 그 환자는 정말 완치됐고, 병원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그 의사는 반 알의 환약으로 전신 마비 환자를 치료했다고 했어요 아버지!"라고 알려주었다.

"환약?? 그것도 반 알을 먹고?!" 마사오의 감격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사오는 지난 3년 동안 전신 마비로 인해 인생의 고통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자신은 매우 유명한 기업의 회장이고, 엄청난 액수의 재산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순식간에 전신 마비라는 병에 걸려 인생을 제대로 즐길 기회를 놓쳐버렸기 때문이다. 그는 3년이라는 시간이 30년처럼 느껴졌고, 피로감을 느꼈기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했다.

요 몇 년 동안, 그도 줄곧 자신을 치료할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약은 전혀 없었다. 어느 누가 전신 마비된 환자를 원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는 실력이 있겠는가? 그런데 지금 아들 이치로의 말에 따르면 평범한 사람처럼 걷고,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 이런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의사가 있다니.. 그는 갑자기 마음속으로 엄청난 동경과 경외감을 느꼈다!

“이치로.. 내가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 그 환약을 사와라!"

고바야시 이치로는 "아버지.. 그런데 그 의사가.. 저에게 약을 팔기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늘 밤에 그의 약을 빼앗아 도쿄로 바로 보내서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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