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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장

전화를 끊은 고바야시 이치로가 흥분이 되어 미칠 것 같았다.

만약 자신이 이 약을 얻을 수 있다면, 자신은 반드시 회사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이번에 한국으로 온 것은 정말 좋은 판단이었다!

그러자 마이바흐의 운전사가 고개를 돌려 “고바야시 씨, 벌써 11시가 되었습니다. 시작할까요..?"라고 물었다.

고바야시 이치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가운 웃음을 흘렸다. “시작하죠.”

귀에 걸린 이어폰을 통해 "지금 당장 시작해!"라며 분부했다.

말이 끝나자 검은 옷을 입은 여섯 남자가 소리 없이 최 선생의 제세당 내부로 들어섰다.

지금 최제천은 제세당 뒤편의 작은 침실에서 묵고 있었다. 그는 바로 여기에서 이치로가 언제 자신을 방문하고 있을지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만일의 안전을 위해서, 그는 외손녀 소희는 호텔로 보냈다.

검은 옷을 입은 여섯 사람은 제세당에 들어온 뒤, 깊이 잠든 최 선생의 곁으로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한 사람은 즉시 그의 입을 막고 관자놀이에 총구를 겨누었다.

“자자~! 소리 지르지 마시고~!! 순순히 협조하면 목숨은 살려줍니다!”

그러자 침대에 누워있던 최 선생은 당황하며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너..너희들… 너희들은… 누구야? 뭐하는 거야 여기서?!!"

"자 당신이 가지고 있는 그 환약을 당장 내 놓으십시오! 안 그러면 머리 터집니다!!?"

최 선생은 놀라서 벌벌 떨며 "총!! 총 쏘지 마, 쏘지 마! 내가 당장 줄 테니까 제발!!" 그러더니 잠옷 안쪽 주머니로 손을 뻗더니, 조심스럽게 작은 나무 상자를 꺼냈다.

최 선생이 이 나무상자를 몸에 지니고 있는 것을 보니, 이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한 사람이 최 선생에게서 나무 상자를 받아 열었는데, 안에는 놀랍게도 네 개의 환약이 들어 있었다. 그는 그것을 보고 즉시 무전기를 통해 "이치로 씨, 약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약이 4알이나 있습니다!!”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네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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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goodnovel comment avatar
김경순
죻습니다 잘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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