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수는 침대에 누워 약효가 온 몸에 돌기를 애타게 기다렸다.그 사이 혜빈은 목욕 가운을 걸치고 먼저 욕실로 갔다.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김익수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고 교수가 말했던 시간이 이미 지났지만 계속 몸에서 열이 나고 뜨거운 것이 변함없이 지속되었기 때문이었다.심지어 이 시간 동안 그는 어렴풋이 자신의 아랫도리가 간지럽고 시큰거리는 것을 느꼈다.“약이 좀.. 효과가 있는 건가..?”김익수는 이렇게 자신을 위로했고, 때마침 혜빈도 욕실에서 씻은 뒤 돌아왔다.혜빈은 마치 길고양이처럼 김익수의 곁에 누워 "오빠! 이제 좀 회복된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애교를 부렸다.김익수는 "아직은 아닌데.. 곧 회복하지 않겠어?"라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혜빈은 김익수와 더 깊은 관계가 되고, 더 예쁨을 얻고 싶어 윙크를 날린 뒤 고개를 숙여 그의 바지를 풀었다. 그러자 김익수는 기대에 가득 찬 눈빛을 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지금껏 너무도 오래 참았고, 살도 쭉쭉 빠져 고생을 했다.하지만.. 이게 무슨 상황일까..?혜빈은 갑자기 겁에 질려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다."꺄아아아악!! 오빠! 이..이게 무슨 일이에요~!!! 여기 살이 검고 새파랗게 바뀌기 시작했어요. 살이 짓무른 것 같다고요!""뭐?!" 김익수의 머릿속이 어지러워졌다. 그는 한 번에 혜빈을 밀어젖히고, 고개를 숙여 자신의 물건을 살펴보았다. 자신의 아랫도리를 똑똑히 본 후에 그의 얼굴은 순식간에 파랗게 질렸다.약효가 아직 안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아랫도리가 새까맣게 검게 그을리고, 심지어 부패하고 짓무르기까지 했을 줄이야!! 대체 이 무슨 난감한 상황인가!? 김익수는 머리에 핏줄이 터지기 시작했고, 지금 조금만 정신줄을 놓으면 돌아버릴 것 같았다!약을 먹고 난 뒤 그가 얼마나 기대를 하고 있었던가? 하지만 그는 지금 멘붕이었다.멀쩡하고 건장한 남자에서 산 내시가 되기까지.. 그는 몇 번이나 희망을 쫓아 달려왔지만 결국
김익수는 자신의 경호원을 대동하여 병원 응급실에 난입했다.응급실에 들어서자마자, 김익수는 한 남자 의사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벨트를 풀고 그 자리에서 바지를 벗어 내렸다.응급실의 남자 의사는 이 상황에 너무 놀라 당황했다."뭐 하세요? 이 사람 변태 아니야!!!"남자 의사는 깜짝 놀라 얼른 그의 바지를 걷어 올리고 “당장 여기서 나가세요!! 그렇지 않으면 경비원을 부르겠습니다!”라고 소리쳤다.아마 한밤중에 갑자기 이런 상황에 부닥치면 그 누구라도 당황하게 될 것이다.김익수는 곧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얼굴로 말했다. "아! 저기요 좀 오해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저는 변태가 아니고 지금 몸에 굉장히 큰 문제가 있어서 너무 급해서 그런 겁니다! 이것 좀 보세요! 안 그러면 제 몸이 썩어버릴 겁니다아!!!"지금 살이 곪아 터지는 것은 조금 전보다 더욱 더 심각해졌다. 의사는 김익수의 상태를 보고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음.. 저 환자분.. 지금 몸속 조직이 완전히 망가진 것처럼 보입니다.”“예?? 완전 괴사? 그게 무슨 뜻이죠?"의사는 "지금 상황에서는 더 이상 살릴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요.. 어떤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다리가 차에 눌리면 뼈가 조각조각으로 산산조각 났을 때 회복이 불가하고, 심하면 감염이 되어 절단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분의 상태가 딱 지금 이 상황이에요.”라고 말했다.“절단? 절.. 절단이요? 제 것을 수술해서 잘라내야 한다는 말입니..까?"의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직 곪지 않은 부분을 틈을 빨리 잘라 내셔야 더 이상 다른 부분을 타고 썩어 들어가지 않을 겁니다!"그 말을 들은 김익수는 울부짖었다."아아아악!!!! 아니 나는!! 나는 남자라고요!!! 거기를 자르면 남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해서라도 좀 도와주십시오!!! 제 물건을 쓸 수 없는 한이 있더라도 달려는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그는 이제 자신의 아랫도리가
화신 제약의 문 앞에 막 도착하자 직원들 중 한 사람이 급히 김익수를 영접하러 오더니 아첨하며 물었다."회장님,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그러나 김익수는 침울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더니 손을 홱 뿌리치며 "당장 내 눈 앞에서 꺼져!"라고 소리쳤다.지금 그의 마음속은 분노와 수치스러움이 마치 활화산처럼 들끓어 올랐고, 언제든 폭발할 것만 같았다! 그는 함께 온 경호원 두 명과 함께 화신 제약의 정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마당에 들어섰다. 그리고는 "이재하!! 당장 나와!! 1분 준다!! 조금만 늦으면 개죽음 당할 줄 알아!!!"김익수의 고함소리와 동시에 화신 제약은 순식간에 당황한 사람들로 아수라장이 되었다.얼마 뒤 이재하는 이장명의 부축을 받으며 황급히 걸어 나왔다.화가 난 김익수를 보자 이재하는 의아한 표정으로 "아니 김 회장님 이게 무슨 일 입니까? 조금 전에 약을 드셨으면 어서 집에 돌아가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물었다."지랄하네!! 즐거운 시간은 개뿔!!" 김익수는 눈을 부릅뜨고 이재하를 가리키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 늙은 놈이 감히 나를 연구실 생쥐 새끼로 만들다니!! 내가 너희 회사의 약을 먹고 내 살이 썩어 들어가고 있다고!! 씨발!!! 네가 내 병을 해결해주지 않으면, 이 몸이 화신 제약을 파산시켜 버릴 거야!"이재하는 머리가 띵해졌다. 그는 김익수의 말을 듣고 그가 약을 먹고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러자 그는 "김 회장님, 이건 분명 오해인 게 틀림없어요!! 제 이야기도 좀 들어 보세요.. 우리 화신 제약이 어떻게 회장님을 실험실의 생쥐로 여길 수 있겠습니까? 저희 회사에서는 신약을 생산하고 있었고, 때마침 회장님께서 이 약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하셨기 때문에 저희는 배려하여 회장님께서 가장 먼저 복용하도록 했을 뿐입니다."김익수는 화가 나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는 군중 앞에서 바지를 벗어 던지고, 서늘한 눈빛으로 자신의 물건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이 새
오래된 약은 적어도 사람을 썩게 하지는 않았다. 기껏해야 오랜 기간 복용할 경우 간·신장에 독성이 생길 뿐이었다. 그리고 더 문제는 김익수가 정말 화신 제약과 싸우려 한다면 화신 제약은 그에 비해 힘과 능력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이다.이때, 김익수의 경호원 두 명이 앞으로 나와 이장명을 붙잡았다. 이장명이 울부짖으며 용서를 구해도 아무런 소용없이 ‘빠각’하고 오른손을 부러뜨렸고 놀라운 각도로 꺾어 놓았다.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면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으악!!! 내 손!!! 손이 너무 아파..!!! 으아아아!!!"이재하는 속으로 화가 나고 두려웠다. 이장명은 그의 장남이자 가장 아끼는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목이 꺾인 자신의 아들을 바라보고는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자 그 약사 고 교수도 달려와 "이 회장님!! 김 회장님!! 이게 대체 무슨 일이십니까?”김익수는 뒤를 돌아보며 냉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어허!! 이 새끼야!! 네가 이제서야 기어나와?!!”"김 회장님!!! 왜 그러십니까?!! 제가 당신의 병을 고치면 저에게 큰 상을 주시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김익수는 그를 비웃으며 소리쳤다. "하이고!! 큰 상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내가 널 지옥으로 보내 줄게!"그러자 경호원은 고 교수를 땅바닥에 밀어 쓰러뜨렸고 ‘퍽’하며 그의 관자놀이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고 교수는 두 눈을 뒤집으며 기절해버렸다.이때 화신 제약에서 일하던 모든 사람들이 놀라 당황했다. 지금 이 상황으로 보아 김익수는 정말 무자비한 놈이 틀림없었다!! 사실 지금 이 난리는 김익수만을 탓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성기능을 상실한 뒤 약을 복용하고 나서 지금까지 살이 짓무르며 썩어가고 있으니, 그는 몸과 마음이 모두 상상할 수 없는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기 때문이다.게다가 만일 절단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면, 그는 완전히 미쳐버릴 것이 뻔했다.김익수는 이렇게 되어도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은 채 앞으로 나와 이재하의
이장명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말했다."아버지, 그냥 우리 지금 당장 회사를 팔아서 현금을 들고 도망가요! 만약에 그렇지 않으면 김익수가 정말 우리를 죽일지도 몰라요 아버지!!”이 말을 들은 이재하는 "우리 회사를 팔아먹다니? 이렇게 다급하게 팔면, 우리 수 십억의 생산 능력은 어!? 얼마에 팔 수 있겠어?! 이걸 지킨다고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기나 해?”라며 아들을 꾸짖었다. 옆에 있던 사생아 이학수도 "형, 화신 제약은 아버지가 평생 노력하신 건데 팔 수 있겠어?"라며 아버지의 말에 동의했다.그러자 이장명은 손을 들어 뺨을 한 대 갈겼다. "야, 또 나대는 거야?"뺨을 맞은 이학수는 두 세 걸음 뒤로 물러서 얼굴을 감싸며 억울해하면서도 단호하게 말했다. "형, 아무리 형이 날 때려도 화신 제약은 아버지의 피와 땀으로 만든 것이라 팔 수 없어!!""이 새끼가 너 죽여버릴 거야!!!"이장명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욕설을 퍼부으며 이학수에게 손찌검을 했다.그때.. 항상 이학수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이재하가 이장명을 제지하며 말했다.“네 동생 말이 맞다! 지금 일단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할 지를 생각해야! 이 자식아! 평생의 내 피땀 흘려 만든 회사를 팔아먹을 게 아니라!!"그러자 이재하는 "오늘 나는 이 일을 처리하는 놈에게 내가 이 화신 제약의 회장 자리를 물려줄 것이다! 이런 위기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놈은 이 제약 회사를 이끌 능력도 없는 거야!!”라고 말했다.이장명은 당황하며 "아버지! 이 사생아 새끼에게 화신 제약을 어떻게 맡길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하지만 이재하는 "사생아나 아니나 다 내 피가 흐르고 있는 놈이야! 만약에 네가 못 견디겠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물러나!”옆에 있던 이학수는 이 말을 듣고 가슴이 뭉클해졌다.자신이 화신 제약에서 이렇게 여러 해 동안 몸을 웅크리고 온갖 수모를 다 겪었는데, 이제서야 마침내 날아오를 기회가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사실 이재하는 이학수에게 가업
그의 실성하는 모습을 보니 속이 다 후련했다. 아마 최우진은 이제 더 이상 여학생들을 괴롭힐 기회가 없을 것이다!그러자 시후는 휴대전화 화면을 끄고 웃으며 유나에게 "이 자식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그래요? 어떻게 알아요? 이 사람?""이 자식은 여자들을 세뇌시키고 하룻밤을 보내고 나서 자해하거나 자살하게 만드는 나쁜 놈이에요.” 그리고 시후는 최우진의 죄를 낱낱이 알려주었다. 유나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이 사람은 정말 죽어도 싸네요!!? 어떻게 부모님이 애지중지 키운 귀한 딸을 저런 식으로 해칠 수 있어요?"시후는 "사회에는 늘 남을 해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죠.. 이런 인간 쓰레기들이야 말로 바로 사회의 찌꺼기예요. 그러니 조만간 다 깡그리 없애 버려야 해요.."라고 했다.그러자 유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런 벌을 받을 자격이 있어 보여요.”라고 그의 말에 동의했다.이제 최우진이 나오는 동영상을 보고도 유나는 더 이상 역겨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당연하게 받는 벌이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녀는 기지개를 켜며 "아휴, 졸려 시후 씨 휴대폰 좀 충전해줘요~ 그럼 나 먼저 잘게요!"라고 말했다."좋아요.” 시후는 휴대전화를 충전해주고 막 잠이 들려고 하는데, 자신의 휴대폰에서 갑자기 알람이 떴다. 이화룡이 자신에게 카톡을 보낸 것이었다.시후는 바로 답장을 보냈다. 고바야시 이치로를 위해
이화룡에게 이 내용을 알려준 뒤 시후는 안세진에게 전화를 걸었다.전화를 받자마자 시후는 즉시 "오늘 밤 고바야시 이치로가 빠르게 한국에서 출국하려고 할 테니 그의 일행은 도망가도 되지만 이치로는 절대 출국하지 못하게 하세요."라고 말했다.그러자 안세진은 "네 알겠습니다. 고바야시 이치로가 절대 출국하지 못하게 하겠습니다!”라며 “이치로가 절대 우리 한국의 대단한 환약을 가지고 출국하게 내버려 두지 않겠습니다!”라고 답했다."아!! 그건 아니고요!! 제가 원하는 것은 바로 이치로가 훔친 약이 일본으로 가게 되는 거라서요! 약은 일본으로 갈 수는 있지만 이치로는 절대 한국을 뜰 수 없게 해주세요!”"아하! 네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고바야시 이치로는 절대 도망가지 못하도록 제가 잘 감시하도록 하겠습니다!""좋아요! 이치로를 잡으시면, 제가 직접 가서 만나겠습니다!" 시후는 안세진에게 자신의 계획을 알려주었다.......고바야시 이치로는 자신이 이미 시후의 보이지 않는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검은색 마이바흐 차량에 타고 있었는데, 차는 제세당 맞은편에 주차되어 있었고 부하들 중 몇 명은 이미 제세당 입구 곳곳에 숨어 이치로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그의 아버지 고바야시 마사오는 3년 동안 병상에 누워 있었다. 3년 동안 마사오는 자신이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없자, 이치로와 동생 지로를 계속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는 누가 고바야시 제약에 큰 공을 세웠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뒤를 이어 회장직을 승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이치로의 동생 고바야시 지로는, 약학과를 졸업한 약학 전문가였고 한방 쪽을 연구한 지 여러 해가 되었기 때문에 최근 몇 년 동안 계속해서 많은 한방 제품을 만들어냈다. 게다가 이 연구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고, 판매량이 굉장히 높은 관계로 마사오의 신임을 많이 받고 있었다.그에 비하면, 이치로는 아직 그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치로는 약학을 배운 것도
그래서, 자신의 미래는 모두 오늘 밤에 달려있는 것이다!그 생각에 가슴이 벅찬 고바야시 이치로는 곧바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아버지는 전화를 받고 입을 열었다. “이치로, 너 요 며칠동안 왜 날 보러 오지 않는 거냐? 너 어디 있어?"그러자 이치로는 "아버지, 제가 한국에 와서 좋은 약을 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어떤 한의사가 있는데 얼마 전에 전신 마비 환자를 치료했다고 합니다!"라고 흥분하여 말했다."그.. 그게 진짜냐?” 고바야시 마사오는 "한국에는 정말 마비 환자를 치료한 의사가 있다는 말이냐?”라고 놀라 물었다."네 맞다니까요?!" 이치로는 "제가 병원에도 직접 가서 기록을 조사한 결과 그 환자는 정말 완치됐고, 병원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그 의사는 반 알의 환약으로 전신 마비 환자를 치료했다고 했어요 아버지!"라고 알려주었다."환약?? 그것도 반 알을 먹고?!" 마사오의 감격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사오는 지난 3년 동안 전신 마비로 인해 인생의 고통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자신은 매우 유명한 기업의 회장이고, 엄청난 액수의 재산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순식간에 전신 마비라는 병에 걸려 인생을 제대로 즐길 기회를 놓쳐버렸기 때문이다. 그는 3년이라는 시간이 30년처럼 느껴졌고, 피로감을 느꼈기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했다.요 몇 년 동안, 그도 줄곧 자신을 치료할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약은 전혀 없었다. 어느 누가 전신 마비된 환자를 원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는 실력이 있겠는가? 그런데 지금 아들 이치로의 말에 따르면 평범한 사람처럼 걷고,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한국에 이런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의사가 있다니.. 그는 갑자기 마음속으로 엄청난 동경과 경외감을 느꼈다!“이치로.. 내가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 그 환약을 사와라!"고바야시 이치로는 "아버지.. 그런데 그 의사가.. 저에게 약을 팔기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늘 밤에 그의 약을 빼앗아 도쿄로 바로 보내서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