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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장

이재하는 서둘러 고 교수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고 교수는 약효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약효가 아직 다 나오지는 않은 것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일단 손상된 부분부터 회복이 필요할 테니 아마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나게 되면 기력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겁니다.”

김익수는 "그렇다면 제가 좀 바빠서요.. 방해하지 않고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흥분한 채로 곧바로 혜빈을 데리고 화신 제약을 떠났다.

차에 탔을 때 김익수는 운전을 하면서 조금 안절부절 못했다. "하아.. 이거 참.. 열감이 점점 강해지는 것 같은데.. 아직 집에 도착하지는 않았고..”

혜빈은 "화신 제약의 고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셨잖아요, 약효가 아마 손상된 곳부터 먼저 고쳐야 효과가 있다면서요?"라며 다급하게 말했다.

“하하하!” 김익수는 혜빈의 말을 듣고 신나게 말했다. "그래.. 맞아.. 젊은 친구들이 하는 게임처럼 아마 곧 내 몸이 좋아질 거야!!”

혜빈은 "오빠, 조만간 곧 이름을 날리시겠는데요? 후후후.."라고 웃었다.

김익수는 "어쩌면 한 30분 정도만 지나면 모두가 내 이름을 알게 될 걸? 하하하하!"라며 기대에 가득 찬 웃음을 흘렸다.

그러자 김익수는 한 손으로는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혜빈의 허리를 끌어안고 진지하게 말했다.

"혜빈아.. 내가 완전히 나으면 너는 그냥 계속 나와 함께 해... 앞으로 네가 나를 잘 보살펴 준다면, 나는 널 평생 부귀영화를 누리도록 해줄게!"

그러자 혜빈은 매혹적인 눈빛을 흘리며 말했다. "오빠아아.. 그건 당연한 일이죠?! 난 오빠 밖에 없다고오오!"

김익수는 고개를 끄덕였고 다시 악랄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개 같은 은시후 새끼.. 그 새끼 때문에 내가 남자로 살 수 없게 될 뻔했어!! 내가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

서울에 올라온 뒤 은시후의 손에 몇 번이나 놀아 났는지 모른다. 그래서 김익수는 은시후 때문에 체면을 다 구겼다. 그러니 자신의 병이 낫기만 한다면 더 이상 은시후와 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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