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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4장

"알았어요!" 유나는 상냥하게 웃었다. "그럼 나 먼저 갈게요~”

시후는 유나에게 인사를 한 후 곧바로 버킹엄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는 도중에 그는 안세진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다. "혹시 마성홍 선생과 그의 손자가 버킹엄 호텔을 떠났습니까?"

안세진은 서둘러 말했다. "아 도련님, 그들은 지금 식당에서 아침 식사 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옷을 단정히 입은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식사 후에 어디론가 떠날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군요, 제가 10분 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혹시 그들이 떠나려고 한다면 그들을 붙잡아 둘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안세진이 물었다. "도련님, 어디서 만나시겠습니까? 제 사무실로 데려갈까요..?”

시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니요, 그럼 선봉연 그 자식이 알아차릴 겁니다. 나중에 객실 관리 직원에게 마스터키를 사용하여 두 사람의 객실에 들어가 물건을 살펴보고, 중요해 보이는 물건을 가져 나오는 겁니다. 만약 그들이 다시 방에 들어온 뒤에 사람들에게 자신의 물건을 도둑맞았다는 사실을 알리면 피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서둘러 객실로 들어오도록 요청하겠죠.”

안세진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역시.. 도련님께서는 이미 계획이 다 있으시군요.. 그럼 지금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아마 이 계획이라면 그들을 10분은 더 잡아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때 마성홍은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입을 닦으며 손자에게 말했다. "마크, 그럼 어서 출발하자..! 소민지 양을 만나 봐야지!”

마크는 서둘러 물었다. "할아버지, 소민지 양을 미행하는 건가요? 우리는 그런 건 잘 못하지 않을까요..?”

"마크, 걱정할 필요 없다. 내가 그녀의 머리카락 한 올만 구할 수 있는 한, 나는 그녀의 움직임을 조금씩 알아낼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최근에 그녀가 어디에 있었는지도 알 수 있을 것이고 말이다..!” 잠시 후 마성홍은 이렇게 덧붙였다. "그녀는 한동안 실종 상태였고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녀는 아마도 엘에이치 그룹이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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