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1728장

안세진은 일본에 있는 수하로 하여금 나고야에서 가장 좋은 호텔을 예약하도록 했다.

시후도 자신을 따라다니던 닌자들이 그를 따라 이 호텔에 왔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아차렸다.

시후와 동료들이 체크인을 마치자 닌자 4인의 리더인 덴바야시 마사테츠도 나머지 3명의 닌자들을 데리고 호텔 프런트로 왔다. 그들은 시후와 같은 층의 방을 두 개 예약했다. 그리고 그들은 아주 영리하게 네 개의 다른 방을 예약했는데, 예약한 방에는 각각 두 대의 엘리베이터와 건물 양쪽 끝에 있는 비상구가 옆에 붙어 있었다.

일본은 지진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건축물에는 비상구가 충분히 고려되었다. 사실 일반적으로 한 건물에 비상구가 두 개씩 딸려 있는 것은 대형 건물이 아니라면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닌자들이 이렇게 방을 배정한 이유는 바로 시후의 일거수일투족을 확실히 감시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시후의 바로 옆방을 예약하지 못한 것은 바로 시후를 둘러싼 주변의 모든 방이 안세진과 그들의 부하들에 의해 모두 예약되었기 때문이다.

시후는 방에서 쉬다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네 사람의 기운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알아차렸고, 그들이 가까운 곳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자 시후는 마음속으로 한 가지 계획을 세웠다. 오늘 밤, 그는 먼저 이 일본 닌자들의 실력을 시험해 보고 싶어졌다.

저녁 시간이 되자, 안세진의 부하들은 시후 무리를 데리고 나고야에서 가장 유명한 명물, 장어 덮밥 히쓰마부시를 먹으러 갔다.

식사를 마친 이화룡은 나고야의 번화가를 함께 둘러보자는 제안을 했고, 시후는 일부러 혼자 걸으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이화룡은 황급히 말했다. "은 선생님, 사실 일본 땅을 잘 알지 못하니, 혼자서 행동하지 않으시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어디로 가고 싶은지 말씀해주시면 함께 모시겠습니다.”

안세진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함께 가시죠.”

시후는 손사래를 치며 웃었다. "하하하.. 나고야에는 나를 아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