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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8화

“모르겠어요.”

강세윤은 음식을 입안에 가득 채우며 투덜거렸다.

“아침부터 아빠를 못 봤어요.”

강세훈은 입에 있는 음식을 삼킨 후에야 말했다.

“강씨 그룹은 처리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 아빠는 회사에 업무를 처리하러 갔을 거예요.”

양 집사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오늘은 토요일이니 도련님은 회사에 갈 필요가 없는데요.”

강세훈은 눈살을 찌푸렸다.

“집사 할아버지, 정말이에요?”

비록 직원들은 주말에 출근할 필요가 없지만 아빠는 1년에 365일 연중무휴로 특히 최근에 회사에 일이 많았으니 아빠는 회사의 일을 급히 처리해야 할 텐데…….

“당연히 사실이죠.”

양 집사가 계속 말했다.

“도련님은 우리 작은 도련님과 아가씨에게 이벤트를 해주셨으니 이따가 아침을 먹은 후 제가 데리고 갈게요.”

강세윤은 궁금해서 물었다.

“무슨 이벤트요?”

“큰 도련님, 둘째 도련님, 셋째 도련님은 아이큐 검사 기관에 가서 아이큐를 테스트해야 해요.”

양집사의 말을 듣자 강세윤은 즉시 고개를 저었다.

“안 가요!”

강세훈도 눈썹을 찌푸렸다.

“예전에 측정한 적 있지 않았어요?”

“예전은 예전이고 지금은 지금이죠.”

양 집사가 웃으며 말했다.

“예나 아가씨는 도련님과 상의해서 큰 도련님과 둘째 도련님을 유치원에 보내려 하니, 여러 귀족 학교에서 IQ 검사 보고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한 번 테스트해야 해요.”

도제훈은 입술을 오므렸다.

“그럼 나는 안 가도 되겠죠.”

“도련님의 뜻은 비교 해보자는 거에요.”

양 집사는 내색을 하지 않았다.

“만약 세 도련님의 지능지수가 둘 째 도련님보다 높다면 서열을 바꾸는 것을 고려할 수 있죠.”

“말도 안 돼요!”

강세윤은 다급해졌다.

“나는 도제훈보다 똑똑하니까 난 둘째이고 그의 둘째 형이란 말이에요. 나는 동생하기 싫어요!”

양 집사는 미소를 지었다.

“측정해 보면 알 수 있죠.”

도예나는 약간 주춤거렸다.

아이큐를 측정하는 이런 일은 필요 없겠지.

아이의 총명함으로 서열을 정할 필요는 없으니까.

강현석이 이렇게 하면 수아의 마음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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