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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화

‘됐어, 어차피 그 사람들은 파트너야, 앞으로 마주칠 기회가 많아.’

도예나는 수아을 뒷좌석에 태운 다음 차를 몰고 경찰서에 가서 사건을 처리하고, 유치원에 가서 도제훈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수아 어머님, 정말 죄송합니다! 이건 저희가 소홀해서 생긴 일이에요.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수아를 잘 챙길게요. 절대 오늘 같은 일이 다시 안 일어날겁니다!”

우세정 선생님은 미안한 표정으로 사과했다.

도예나는 이 일을 일방적으로 유치원을 탓할 수 없다고 여겼고, 그녀는 두 아이의 손을 잡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훈아, 수아야, 너희들 앞으로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해. 어디로 가든지 선생님께 말하고, 절대 몰래 나가면 안 돼. 알았어?”

도제훈은 고개를 끄덕였다.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수아 잘 돌볼게요.”

도수아는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끄덕였다.

우세정은 안심이 됐다.

“수아 정말 귀여워. 자, 선생님께 손 흔들어 줘야지, 우리 내일 다시 만나자.”

수아는 말을 듣고 팔을 들고 얼버무리며 흔들었다.

그녀는 자폐증이 있고, 인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적어도 그녀는 우세정 선생님한테 화가 나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했다.

유치원 선생님과 인사를 한 후 도예나는 두 아이를 데리고 차에 올랐다.

도제훈은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엄마, 어디서 찾았어요?”

“수아가 태성 그룹에 갔어.”

도예나는 차를 몰면서 말했다.

“훈아, 수아가 평소에 너랑 있는 시간이 제일 많은데, 엄마한테 수아가 강현석을 어떻게 알았는지 알려줄 수 있어?”

도제훈이 갑자기 긴장하기 시작했다.

‘수아가 강현석을 몰래 찾아갔다고?’

‘설마 수아가 이미 강현석이 아버지라는 것을 알았단 말인가?’

"지난번에 엄마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수아랑 강현석 아저씨를 만났어요. 아마 무슨 일이 있었나 봐요."

이때 도설훈이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도예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집에 돌아온 후 도예나는 주방에 가서 밥을 했고 도제훈은 수아의 옆에 앉았다.

“수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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