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경호원들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서로 쳐다보며 망설였다.20억 원은 확실히 많은 금액이었지만, 전제는 그들이 살아 있어야 그걸 얻을 수 있다.방금 그 세 사람의 비참한 최후를 보지 않았나? 뼈도 남지 않고 죽었다...이를 본 박무한의 표정이 변했고, 그는 엄숙한 목소리로 포효했다.“얼른 공격하지 못해? 이 쓸데없는 새X들아, 저놈이 아무리 잘 싸워도 인간일 뿐이야! 100억, 저놈을 죽이는 자는 우리 박씨 가문에서 100억으로 보상할 것이다!”용감한 자에게는 큰 상을 준다고, 모두의 마음이 흔들리고 호흡이 빨라졌다.무려 100억 원이다!이 돈만 있으면 평생 먹고살 걱정은 할 필요가 없고 심지어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게다가 박무한의 말이 맞았다. 사람수가 총 5, 60 명이 되는데 그들이 최서준 한 명을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그제야 많은 박씨 가문 경호원들의 마음속에 있던 약간의 두려움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끝없는 탐욕으로 대체되었다.“죽여라!”경호원들은 모두 이를 악물고 일제히 무기를 들고 최서전을 향해 돌진해 그를 포위했다.손에 쥔 무기가 차가운 빛으로 번쩍이며 최서준의 몸을 공격했다.“하하하. 죽여, 죽여버려!”박무한은 흉측한 얼굴로 포효했다.“너 혼자서 몇십 명과 싸울 수 있겠냐!”박재만과 백재풍, 그리고 박씨 가문 사람들의 얼굴에 다시 한번 피에 굶주린 표정이 번졌다.하지만 곧바로.퍽퍽퍽.맨 앞에서 달려가 최서준의 몸을 베기 위해 칼을 휘두르던 여덟 사람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힘에 맞은 듯 일제히 뒤로 날아가는 것이 보였다.이때 최서준은 한 손을 등 뒤로 뺀 채 후퇴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 사이를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게 오가며 공격했다.그는 마치 무적인 살육의 신에 빙의한 것 같았고, 그가 지나가는 곳마다 무수히 많은 사람이 날아갔다.어떤 이들은 가슴이 함몰되고, 어떤 이들은 어깨가 부서지고, 또 어떤 이들은 팔이 부러졌다...순식간에 현장은 시끄러운 소음과 끝없는 비명, 사방에 튀는 피로
Last Updated : 2024-01-24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