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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데릴사위의 역습: Chapter 861 - Chapter 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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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1화

맹강호와 김서윤이 부딪히자 김서윤은 미간을 찡그리며 또다시 날려갔다.푸!김서윤은 결국 피를 토했다. 그녀는 오랫동안 이렇게 처참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맹강호는 그녀가 변방에서 만난 적군 장군들보다 더 강했다. 맹강호를 이기기에는 좀 힘들 것 같았다.‘어쩐지 고대 무술 총회 회장이 될 수 있더라니.’“빨리 임서우 보고 나오라고 해. 여기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맹강호는 시큰둥하게 말했다.“너...”맹강호가 김서윤을 얕잡아보자 그녀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김서윤이 입을 열자마자 그녀의 앞에 그림자가 나타났다.“서우 씨!”“서윤아, 여긴 내가 해결할게.”임서우는 김서윤을 보면서 말했다. 맹강호가 고대 무술 총회 회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은 평범한 사람이 아님을 의미한다.“맹강호라고 했지? 오늘이 바로 네 기일이야.”임서우가 껄껄 웃었다.“하하하!”그 말을 듣자 맹강호는 어이가 없다는 듯 같이 웃었다. 그는 총회 회장이 된 후 이렇게 자기와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네가 임서우야?”맹강호의 얼굴에 웃음기가 갑자기 사라졌다.임서우가 현용도 잔본을 빼앗아 가고 변우현을 죽을 수 있다면 보통 실력이 아닐 것이다.“넌 정체가 뭐야?”맹강호는 임서우를 쳐다보며 물었다.“넌 알 자격이 없어.”임서우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비록 임서우는 담담하게 말했지만 맹강호는 뺨을 한 대 맞은 것처럼 느껴졌다.“임서우! 고대 무술 총회 대장로 변우현과 내 5천 명의 부하가 네 손에 죽었어. 이 두 가지 이유만으로도 너를 당장 죽일 수 있어. 마지막 기회를 줄게. 현용도를 나에게 넘기면 없던 일로 할게.”맹강호는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당당하게 말했다.임서우처럼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만약 임서우가 총회에 가입할 수 있다면 맹강호는 자신의 세력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하하! 혹시 꿈을 꾸는 거야? 내가 준다고 해도 네가 감히 받을 수 있어?”임서우는 시큰둥하게 말했다.감히 자기 앞에서 이렇게 날뛰는 사람이 있다니.‘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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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2화

맹강호는 움푹 들어간 곳에 상처투성이가 된 채로 누워있었다. 그의 옷은 이미 피로 흠뻑 젖었다.맹강호는 바닥에 누워 한참 동안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내가 졌다고? 이렇게 철저하게 졌다고?”맹강호는 종사였다. 혼자서 수백 명의 선천 대사를 상대할 수 있는 실력자인데 임서우 앞에서 엉망진창으로 패배했다.설마 임서우의 실력은 이미 종사를 능가했단 말인가? 그럼 임서우는 대종사일까?하지만 그럴 리가 없는 것 같았다. 임서우는 겨우 스물 몇 살로 보이는데 대종사일 리가 없었다.철수!지금 맹강호의 머리에는 이 생각밖에 없었다.“회장님! 괜찮으세요?”염수로는 맹강호의 안색이 좋지 않자 조용히 물었다. 다른 부하들도 실망스럽고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다.맹강호는 그들 마음속의 신이고 본보기였다.그런 맹강호가 서울 같은 작은 곳에서 패배하다니.맹강호 자신뿐만 아니라 총회 모든 부하는 이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다.하지만 그들은 확실히 패배했다.게다가 철저하게 또 처참하게 졌다.“나를 일으켜줘.”맹강호는 다급하게 소리쳤다. 그러자 염수로는 맹강호를 부축하며 일으켜 세웠다.“철... 철수!”맹강호가 큰 소리로 말했다.“네?”염수로는 그 말을 듣자 갑자기 멍해졌다. 맹강호가 철수하려고 하다니.총회는 최선을 다해 현용도 잔본을 되찾으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게다가 형제들이 이렇게 많이 죽었는데 허겁지겁 철수하다니.염수로가 멍하니 있는 것을 보자 맹강호는 그를 매섭게 쏘아보았다.“왜 멍을 때려! 빨리 철수해! 아니면 다 죽어!”맹강호는 다급하게 말했다. 그러자 염수로는 더 불안해졌다. 그는 맹강호가 이렇게 당황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임서우는 도대체 정체가 뭐길래 고대 무술 총회 회장조차 그를 이렇게 두려워할까?“철수!”비록 염수로는 달갑지 않았지만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맹강호는 부하들을 데리고 재빨리 도망쳤다.총회 부하들은 원래 만 명이 넘었는데 지금은 3분의 1밖에 남지 않았다.이번 전쟁에서 총회는 막심한 손실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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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3화

“망했네... 망했어!”맹강호는 한숨을 쉬며 날아오는 전투기를 멍하니 쳐다봤다. 그들의 실력으로는 임서우를 이길 수 없다고 해도 무사히 도망갈 수 있다. 하지만 갑자기 군대가 쳐들어오면서 그들의 퇴로를 완전히 봉쇄해 버렸다.온정완은 앞장서서 차에서 내렸다. 임서우의 명령을 받은 후 그는 제일 빠른 속도로 달려왔다.“감히 드래곤 군신에게 손을 대다니. 정말 죽음을 자초하는 짓이네.”온정완은 맹강호 등인을 째려보면서 차갑게 말했다.“저 자식들을 모조리 죽여!”온정완이 손을 크게 흔들자 뒤에 있던 탱크들은 휙휙 지나갔다. 그리고 수천 명의 병사들이 함께 총을 쏘기 시작했다.탕!탕!탕!순식간에 총알이 빗발쳤고 총알은 맹강호 등인을 향해 사정없이 날아갔다.총회 사람들은 너무 당황한 나머지 어디로 도망가야 할지를 몰랐다.이 병사들이 왜 임서우를 도와줄까?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사람들은 하나둘씩 쓰러졌다.공기 중에는 짙은 피비린내로 가득 찼다.부하들이 하나둘씩 쓰러지는 것을 보자 맹강호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덤벼! 후퇴할 길을 뚫어!”맹강호는 큰 소리로 말했다.그는 가능한 한 빨리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아무리 대단해도 총과 맞서 싸울 힘이 없었다.포위망을 벗어나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하하하!”온정완은 차갑게 웃었다. 그리고 무전기를 들고 말했다.“한 놈도 도망가지 못하게 막아!”그러자 수십 대의 전투기가 공중에서 헤드라이트를 켜고 맹강호 등인을 비추었다.그리고 기관총에서 불꽃이 번쩍이면서 총알이 빗발쳤다.이 광경을 보자 맹강호의 마음속에 남아 있던 마지막 희망조차 깨졌다.막강한 무기들 앞에서 그들은 속수무책이었다.탕!총알 하나가 염수로의 복부를 명중했다. 그러자 피가 마구 뿜어져 나왔다.“회장님, 살려주세요.”염수로는 상처를 부여잡고 고통스럽게 외쳤다.“염장로!”맹강호는 가슴이 미어질 듯 크게 소리쳤다.그는 염수로를 구하러 가려 했지만 갑자기 총알이 빗발치면서 염수로는 또 총에 맞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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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4화

김서윤은 맹강호의 손에 패배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됐어. 일단 내버려둬. 지금은 죽일 타이밍이 아니야. 이번 싸움으로 총회는 엄청난 타격을 받은 게 분명해. 지금 도망친다고 해도 우리에게는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을 거야.”임서우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오늘 이후 고대 무술 총회는 유명무실해질 것이다.임서우가 나서기만 하면 언제든지 총회를 멸망시킬 수 있다.그 말을 듣자 김서윤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뒤로 한 걸음 물러났다. 그녀는 임서우의 말에 절대적으로 복종했다.“드래곤 군신, 지금 총회 회장 맹강호 외에는 살아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온정완도 임서우 앞에 와서 상황을 보고했다. 이 말을 들은 허창석 등은 서로 마주 쳐다보면서 침을 삼키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는 임서우를 점점 더 존경하게 되었다.“여기를 깨끗이 정리하고 시신을 다 불태워.”임서우는 허창석을 보며 말했다.“네!”허창석은 고개를 끄덕였고 온정완 등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에 사상자가 너무 많으니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빨리 깨끗이 처리해야 한다.임서우는 김지웅 등을 쳐다보았다. 그들은 피땀을 흘려가며 싸움에 임했고 이번 기회에 더욱 용감하고 강인해질 것 같았다.“이번에 다들 잘했어. 아무도 물러서지 않고 남자답게 잘 싸웠어. 전사한 형제 가족들에게 4억의 위로금을 줄 거야. 그리고 전투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1억 원씩 현금 보상을 할 거야.”임서우는 진지하게 말했다. 그는 전사한 자신의 부하들에게 여태껏 인색한 적이 없었다.그들은 영웅이기에 그들의 가족은 마땅히 배상을 받아야 한다.돈은 임서우에게 의미 없는 숫자일 뿐이다. 그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감사합니다. 드래곤 군신님!”“감사합니다. 서우 씨!”사람들은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그들은 모두 임서우의 행동에 감동하였다.예전에 그들은 동네방네 돌아다니는 깡패들이었고 아무도 그들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하지만 임서우를 위해 일하기 시작한 다음부터 그들은 서울의 안전과 질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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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5화

“아가씨...”강소진은 두 눈을 부릅뜨고 민예슬을 쳐다봤다. 이런 긴박한 상황을 빌어 총회를 삼켜버리려 하다니.“총회가 큰 타격을 입었다는 소식은 조만간 전국에 퍼질 거야. 그때 가서 각 세력이 이 일을 알게 되면 반드시 온갖 방법을 써가며 총회 산업을 쟁탈할 테지. 남에게 내주기보다는 신아 그룹의 확장에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게다가 총회 회장이 서우 오빠를 공격했으니 반드시 본때를 보여줘야 해.”민예슬은 의연한 얼굴로 말했다.예전 청주에서 총회의 실력이 하도 막강해서 아무도 건드리는 사람이 없었다.총회 구성원들은 모두 고대 무술을 다루는 고수들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총회가 큰 타격을 입었으니 모두 함께 총회를 물어뜯을 것이다.가까이에 있는 자가 먼저 이득을 보는 법이다. 민예슬은 이미 이 소식을 들었으니 반드시 먼저 움직일 것이다.“네. 알겠습니다.”강소진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이틀 후에 제품 발표회를 열 건데 말이야. 나는 보름 내에 남한 그룹을 밟아버릴 거야.”민예슬은 사악한 눈빛으로 앞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그녀는 지금 남한 그룹을 상대하는 데 전년하고 있다.그녀는 신수아가 주동적으로 물러나길 원했고 자기야말로 임서우와 가장 어울리는 여자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지금 임서우는 일련의 문제를 해결하고 모건 별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별장 입구에 도착하자 임서우는 차를 세우고 걸어 내려왔다.“누구야! 몰래 뭐 하는 거야?”임서우는 미간을 찌푸리며 소리쳤다. 갑자기 강한 기운이 엄습해 왔다.임서우의 안색이 변한 걸 보니 대단한 놈인 것 같았다. 임서우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주먹으로 내리쳤다.팡!강풍이 일면서 그는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자신을 뒤로 물러서게 하는 실력의 소유자가 있다니.비록 한 걸음이었지만 충분히 의외였다.임서우는 전쟁터에서 수년간 싸우면서 수많은 적을 만나고 죽였어도 이런 강적을 보지 못했다.이런 사람이 처음이었다.그리고 그 검은 그림자는 임서우의 강력한 주먹에 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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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6화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기꺼이 데릴사위의 신분으로 장가를 가겠는가?하지만 전원중은 곧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임서우는 비록 데릴사위이지만 실력을 그보다 한 수 위였다.방금 그 주먹은 서울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청주에서도 무사히 막아낼 사람은 극히 소수일 것이다.임서우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왜 기꺼이 신씨 가문의 데릴사위가 되었을까?그의 목적은 무엇일까?전원중의 머릿속에는 여러 가지 의문이 떠올랐다.그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임서우는 보통 인물이 아니다.“내가 어떻게 알았는지 당신은 알 자격이 없어. 말해 봐. 누가 보냈어?”임서우는 담담하게 물었다.“그게...”전원중이 머뭇거리자 임서우는 그의 말을 잘랐다.“네가 말 안 해도 나는 다 알아. 민씨 가문 가주 민수철이 당신을 보냈지?”임서우는 피식 웃었다. 그러자 전원중은 어리둥절해지더니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임서우는 실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총명하기까지 했다.전원중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임서우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이런 사람이 어떻게 데릴사위이지?전원중은 임서우를 바라보며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민예슬이 신가구에 가서 현용도 잔본을 빼앗으려고 했지만 결국에 빈손으로 돌아왔다.이 일은 숨길 수 없다. 민씨 가문 사람들은 신가구에서 일어난 일을 반드시 민수철에게 말했을 것이다.민예슬은 비즈니스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자이지만 임서우에게 푹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민수철은 민씨 가문 가주로서 당연히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하지만 민예슬은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임서우도 민예슬의 성격을 잘 알고 있다.그 때문에 민수철은 민예슬을 위해서라도 임서우를 죽일 것이다.외부인이 보기에 임서우는 평범한 사람 그리고 데릴사위에 불과하다.이런 미천한 신분은 당연히 민예슬과 어울리지 않는다.“네 신분이 그리 간단하지 않은 것 같은데... 정체가 도대체 뭐야? 왜 서울 같은 곳에서 정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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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7화

암영문은 이번 서울에 가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손실도 막대했다. 암영문에는 엄격한 규율이 있었다. 임무에 실패하면 그가 장로라 할지라도 엄한 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암영문의 끔찍한 형벌을 생각하면 십장로는 온몸이 떨려왔다.하지만 도망갈 수도 없었다. 도망가면 더 처참하고 고통스럽게 죽임을 당할 것이다.겁에 질려 도망치느니 차라리 현실을 직면하기로 십장로는 마음을 먹었다.멀리 떨어진 깊은 산속에 건물 한 채 있는 것을 발견한 십장로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걸어갔다.이 건물은 산과 거의 하나가 되어 있어서 일반인은 발견하기 어려웠다.십장로는 높이가 2미터에 가까운 덤불을 헤치고 돌문 앞에 이르렀다.그는 손에 들고 있던 둥근 옥패를 석문 가운데 오목한 곳에 놓자 문이 스르륵 천천히 열렸다.그리고 몇 개의 그림자가 갑자기 뛰쳐나왔다.“누구야? 정체를 밝히라!”가면을 쓴 남자 몇 명이 큰소리로 물었다.그들은 이곳의 경비원이다. 비록 문을 지키는 사람이지만 두 사람은 모두 후천 대사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문지기까지 후천 대사이니 암영문의 실력이 어떤지 짐작할 수 있었다. 암영문이 깊은 산속에 숨어있을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보통 사람은 암영문이 어디 있는지 절대 찾을 수 없다.고대 무술계의 많은 세력들은 암영문을 공격하려고 했지만 그 위치조차 찾지 못했다.그렇게 다들 암영문에 대해 점점 더 경계하게 되었다.“개자식! 나조차 못 알아봐?”십장로는 버럭 화를 냈다. 그는 원래 짜증이 났는데 정체를 의심받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죄송합니다. 십장로님이네요.”십장로를 알아본 후 두 사람들은 서둘러 길을 안내했다. 그들은 감히 십장로를 건드리지 못한다.십장로가 그들을 죽이는 것은 개미 한 마리를 짓밟아 죽이는 것과 같다. 십장로는 상대하기조차 귀찮아하며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십장로가 떠나는 것을 보고서야 두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십장로님은 부하들을 데리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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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8화

이 사람이 바로 암영문의 문주이다. 고대 무술계의 모든 사람들은 그의 진짜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암영문 부하들조차도 그의 얼굴을 본 사람이 없었다.암영문의 문주는 매우 신비로웠다.“현용도 잔본은 가지고 왔어?”문주는 십장로를 힐끗 쳐다보면서 이상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 목소리는 성별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허스키하면서도 나지막했다.그러자 십장로는 몸을 떨면서 식은땀을 흘렸다.“그게... 문주님...”십장로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혹시 실패했어?”십장로가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고 문자가 차갑게 물었다.“문주님, 살려주세요!”십장로는 엎드려 절을 몇 번 했다. 그리고 갑자기 차가운 살기가 그를 향해 덮쳐왔다.“자, 변명할 시간을 줄게. 내가 어떻게 사람을 죽이는지 너는 잘 알 테니까.”문주는 어떠한 감정도 없는 목소리로 차갑게 말했다. 그 말 한마디에 다들 등골이 오싹해졌다.“문주님, 죄송합니다. 이번...”십장로는 서울에서 일어난 일을 대략 말했다.“데릴사위 임서우?”문주는 그 말을 듣자 어리둥절해지면서 십장로가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데릴사위가 고대 무술 총회와 암영문을 상대로 현용도 잔본을 빼앗았는데 총회 부하 오천 명이 전사했고 대장로 변우현까지 죽었다니.십장로는 다행히 살아남았지만 수천 명의 암영문 고수들은 모두 신가구에서 죽었다.데릴사위에게 이런 막강한 실력이 있다니.“십장로, 이건 다 핑계지? 데릴사위가 어떻게 이런 실력이 있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문주님, 어서 거짓말을 하는 십장로에게 호된 벌을 내려주세요.”이때 빨간 가면을 쓴 빨간 머리의 남자가 나서면서 말했다. 그는 암영문의 구장로이다. 그는 줄곧 십장로와 갈등이 있었다. 지금 십장로의 작전이 실패했으니 그는 이 기회를 틈타 십장로를 괴롭히려고 할 것이다.암영문의 사람들은 모두 이기적이다. 단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잠시 하나의 조직이 된 것뿐이다.두 장로가 싸우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들은 별말을 하지 않았다.“구장로, 그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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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9화

암영문의 문주는 냉소를 지었다. 설마 그는 자기의 부하들은 어떤 놈들인지 모르겠는가?모두 자기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놈들이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어차피 서로 이용하는 관계라 그들이 너무 지나친 일들을 하지 않으면 모르는 척하고 지나갈 것이다. 물론 암영문의 문주는 십장로가 사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두려워하는 꼴을 보면 틀림없이 현용도의 잔본을 얻지 못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도 돌아올 필요가 없으니까.“문주님, 그 한 사람의 말만 믿을 수는 없죠?”구장로는 또 옆에서 부채질하기 시작했다. 그는 십장로가 죽는 것을 원했다. 이때 십장로는 표독스럽게 구장로를 노려봤다. 그는 구장로가 일부러 염장 지르는 말을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의 생사는 모두 문주의 한 마디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장로, 임서우의 정체가 도대체 뭐야?”암영문 문주는 곁에 있는 염소수염을 한 노인을 바라보았다.“문주님, 임서우는 예전에 군대에 몇 년 있었고 지금은 신씨 집안의 데릴사위입니다. 그의 결혼식은 세기의 결혼식이라고 합니다. 서울시에 그에 대한 소문이 많습니다. 그가 남강 고급 장관인 온정완 사이의 관계가 예사롭지 않다는 소문도 있고 또 그의 신분이 보통이 아니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염소수염을 한 노인은 나서서 공손하게 말했다.“응? 그래?”암영문의 문주는 다소 의아해했다. 이 데릴사위는 보통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지금 현용도의 잔본까지 얻었으니, 실력은 분명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이런 사람을 제거하지 않으면 그는 밤낮으로 불안할 것이다. 그는 십장로를 바라보았다. 평범한 눈빛인데 십장로는 모골이 송연해졌다. 그도 자신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랐다. “십장로, 이번 작전에 실패했고 막심한 손해를 입혀서 원래 엄벌을 내리려고 했네. 다만 예전에 열심히 일한 것을 봐서 그냥 교훈을 주겠다. 곤장 백대를 받고 5일 동안 외출을 금지하고 과오를 반성해.”이에 십장로는 홀가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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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0화

그녀는 갑자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스타로 되었고 불과 2년 만에 월드 스타로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발전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래서 조현아는 스폰서가 있지 않냐는 추측도 있었다…연예계에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현아 자신만이 지금까지 이룬 성과는 모두 한 사람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조현아는 미니스커트에 볼캡,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그녀는 수십 명의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늘씬하고 예쁜 다리는 유난히 시선을 끌었고 자랑스러운 각선미는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였다. “조현아!”“조현아!”“조현아!”팬들은 거의 이성을 잃은 듯이 비명을 질렀다.모두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더 가까이 있고 싶었다. 하지만 조현아는 이런 장면을 많이 봐서 익숙해져서 아무런 표정도 없었다. 많은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면서 조현아는 공항을 떠났다. 그녀가 나오자마자 럭셔리 버전의 핑크색 마세라티 한 대가 길가에 서 있었다. “민 대표님, 너무 보고 싶었어요!”조현아는 차 옆에 있는 민예슬을 보고 빨리 다가가서 두 팔을 벌려 그녀를 안았다. “가요.”민예슬은 방긋 웃었다. 두 사람이 차에 탄 후 열 몇 대의 럭셔리 세단이 민예슬을 위해 길을 안내해 주었다. “대표님의 새 회사, 새 제품의 광고모델로 요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현아 씨, 별말씀을요. 우리 사이에 이렇게 예의를 갖출 필요가 없죠.”민예슬은 차에서 조현아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사람은 나이가 비슷하고 모두 미녀였다. 한 연회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좋은 친구로 되었다. “대표님, 실은 제가 이번에 서울시에 온 것은 다른 목적도 있어요. 한 남자를 찾으려고요!”조현아는 갑자기 엄숙한 표정으로 말하였다.“네? 남자를 찾는다고요?”민예술은 궁금해서 물었다. 그녀는 갑자기 어떤 남자이길래 조현아가 이렇게 신경을 쓰는지 궁금해졌다. 조현아와 관련된 소문은 무성했다. 그녀가 유명해지기 위해 감독과 성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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