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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데릴사위의 역습: Chapter 481 - Chapter 490

910 Chapters

제481화

이번에는 허태우가 운이 안 좋은 것 같았다. 이런 강력한 인물을 만났으니.“서우야, 정말 허태우를 찾아가서 결판을 지을 거야? 허창석은 부산에서...”신수아는 조금 걱정하며 말했다.“이번에는 그만하는 게 어때?”신성만이 나서서 그를 설득했다.“그래, 젊은이. 어차피 우리는 잃은 것도 없어. 이 문제는 여기서 끝내는 게 어떻겠나?”“그 허태우라는 사람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어. 그런 사람을 자극해서 좋을 게 없어.”“임서우 씨, 우리를 위해서 이렇게 고생하지 않아도 돼요. 우리 마음도 편하지가 않아요.”상황을 보니 이러다가 신가구의 모든 사람이 나서서 임서우를 설득할 것 같았다.그들은 모두 원래부터 착한 시골 사람들이었고 임서우가 자기들을 위해 그런 거물을 자극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이건 신가구의 일이었고 임서우는 외지인이었다. 굳이 그가 신가구를 위해 나설 필요는 없었다.“제가 이런 일을 몰랐다면 모를까. 오늘 이렇게 마주쳤으니 반드시 이 일을 해결하겠습니다. 모두 걱정하지 마세요. 반드시 여러분들이 여기서 조용히 계속 지낼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임서우는 진지한 얼굴로 모두를 바라보며 말했다.그 말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모두 감동했다.허태우는 그들을 쫓아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하진수도 여러 번 찾아와 그들을 괴롭혔다. 심지어 자주 물과 전기를 끊어 모두가 신가구에서 떠나길 강요했다.오늘 임서우가 마침 그런 장면을 보지 않았다면 하진수는 정말로 신씨 가문을 무너뜨렸을 것이다.“젊은이 정말 고맙네.”신정훈이 감동하며 임서우에게 말했다“큰 삼촌, 저한테 이러실 필요 없습니다. 수아의 남편인데 절반은 신씨 가문의 사람이죠. 이 일은 제가 꼭 처리하겠습니다.”임서우는 웃으며 말했고 그 말에 신정훈은 더 감동받았다. 신씨 가문의 사람들은 조상님 제사에 얼굴도 내밀지 않는데 임서우는 신성만의 사위인데도 이렇게 제사에 참석했을 뿐만이 아니라 신가구를 도와주기까지 했다. 정말 임서우의 정의로운 기운은 어디를 가도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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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2화

하지만 허태우의 잠자리 실력은 별로였다. 의욕이 넘치는 그는 조루에 가까웠다.매번 절정에 도달하려고 할 때면 몇 번 움직이기만 하고 바로 끝이었다.비서는 마음속으로 조금 볼쾌했지만 그에게 솔직하게 말할 수도 없었고 그저 아주 만족스러운 척 연기를 할 뿐이었다. 그녀는 최선을 다해 허태우에게 맞춰주었다. 그녀는 허태우에게 의존해 살아가고 있었다. 허태우를 화나게 만들면 자기가 얻을 수 있는 사치스러운 생활을 잃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자기야, 정말 대단해. 너무 좋아서 견딜 수가 없어.”비서는 허태우의 품에 안겨 요염한 자세를 하고서는 말했다.“하하하! 말하지 않아도 알아. 다음에는 널 울게 만들어줄 거야.”허태우는 아주 자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비서는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눈을 희번덕하게 떴지만 다시 재빨리 미소를 지었다.“자기야, 기분 좋아 보이네. 새 프로젝트 잘 되고 있어?”요즘 허태우는 리조트를 계획하고 있었다. 신가구 마을 사람들만 쫓아내면 이 프로젝트의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리조트가 다 지어질 때쯤이면 반드시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었다.“하진수한테 시켜서 지게차와 불도저로 신가구를 다 쓸어버리라고 했어. 마을 사람들을 상대하려면 이런 강제적인 수단을 써야 해.”허태우는 만족스러워하며 말했다.그의 말을 들은 비서는 일부러 놀란척했지만 사실 이런 일을 너무 많이 봐서 이제는 익숙했다. 허태우는 늘 이런 횡포를 저질러 무고한 사람들을 착취했다. 그가 저지른 나쁜 일은 셀 수도 없이 많았다. 손에 그렇게 많은 피를 묻혔지만 사건들은 모두 그에 의해 조용해졌다.신가구의 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 곳의 마을 사람들은 죽기 살기로 땅을 내놓지 않으려고 했다. 그로 인해 이미 몇 달 동안 프로젝트가 지연되었다.원래도 얼마 없던 허태우의 인내심은 완전히 바닥났다.“이 파렴치한 사람들은 정말 무식한 놈들이야. 정중하게 따라주는 술을 마시지 않고 굳이 벌주를 먹겠다고 하니. 무슨 방법이 더 있겠어. 죽든지 살든지 상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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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3화

하진수도 힘이 빠졌다. 그가 이렇게 하고 싶어서 한 일은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도 어쩔 수 없이 임서우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네 놈들 쓸데없는 말 들어줄 시간 없어. 신가구 일은 내가 결정 해.”임서우가 일어서서 허태우 앞으로 걸어왔다.“짝!”날카로운 소리가 사무실 안에 울려 퍼졌다. 임서우가 손을 올려 허태우의 뺨을 때린 것이었다.“이런 개자식아! 네가 감히 날 때려?”허태우는 불타는 듯한 뺨을 가리며 충격에 빠진 채 임서우를 바라보았다.임서우는 말도 없이 갑자기 때렸고 반응할 시간도 없었다. 그 누구도 감히 허태우의 앞에서 이렇게 오만했던 적이 없었다.바닥에 주저앉아 있던 하진수는 몰래 기뻐했다. 그도 허태우의 겁에 질린 모습을 처음 보았다.임서우는 그를 때릴 때 아무런 경고도 없었다.“아!”비서는 깜짝 놀라 온몸을 떨며 비명을 질렀다.그녀는 임서우가 이렇게 세게 나올 줄은 몰랐다.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뺨을 때렸다. 설마 허태우의 강력한 배경을 모르는 걸까?“이 자식. 감히 날 화나게 했어? 내가 너 병신으로 만들어 버릴 거야. 사람 불러! 이놈 무참하게 밟아 버려. 신가구도 모두 쓸어버리고. 너 하느님을 데려와도 소용없을 거야.”허태우는 분노하며 소리를 질렀다.신가구를 점령하는 건 이미 계획된 일이었고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누군지도 모를 무모한 놈이 갑자기 나타나서는 감히 나를 때리다니? 정말 살고 싶지 않은 건가?'“넌 내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기로 왔다고 생각해? 통보하러 온 거야. 아무도 신가구의 사람들을 쫓아낼 수 없어. 중단하는 게 좋을 거야. 난 쓸데없는 말을 하는 사람은 싫어해. 지금 바로 신가구 사람들을 괴롭히는 걸 그만둬. 그리고 두산 컴퍼니 문을 닫고 검찰국에 가서 자수해.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본인이 더 잘 알지?”임서우가 차갑게 말했다.그 말을 들은 허태우는 멈칫했다.임서우의 말을 따를 수도 없었고 받아들이지도 않을 것이었다. 회사 문을 닫고 스스로 가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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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4화

“이 자식, 네가 날 건드릴 수는 있어도 내 삼촌을 건드릴 수 없어. 내 삼촌이 누군지 알아? 내 삼촌은 부산시 부동산 재벌 허창석이야. 나한테 이런 짓을 저지르고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허태우는 임서우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분노를 가득 담에 소리쳤다.퍽!허태우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임서우는 그를 발로 찼다.허태우는 저 멀리 날아가서 벽에 쿵 하고 부딪힌 뒤 바닥에 쓰러졌다. 그는 온몸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삼촌 얘기는 꺼내지도 마. 네 할아버지가 와도 소용없으니까. 허창석은 내 앞에서 감히 찍소리도 못내.”임서우는 사납게 말했다.허태우는 바닥에 쓰러져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충격에 빠져 임서우를 바라보았다.‘도대체 뭐 하는 놈이지?’자기를 무서워하지도 않는다고 해도 자기 삼촌인 허창석까지 무시할 줄은 몰랐다.허태우가 현성시에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삼촌 허창석 덕분이었다. 그런데 오늘 그것에 문제가 생겼다.비서는 처참하게 맞는 허태우를 바라보며 너무 놀라 기절했다.하진수는 바닥에 엎드려 꼼짝도 하지 않았다.“임서우...”신수아는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안에 벌어진 모든 일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그녀의 예상보다 일은 더 커졌다.“수아야, 걱정하지 마. 이 일은 내가 해결할게.”임서우는 신수아에게 웃으며 말했다.그의 말을 들은 신수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임서우의 중급 장군이라는 신분을 안게 된 뒤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임서우의 신분은 그녀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하다는 건 아직 몰랐다.드래곤 군신인 임서우에게 이런 악행을 일삼는 나쁜 놈들을 혼내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허태우는 억울한 표정으로 임서우를 바라보며 물었다.“너 같은 사람은 내 정체를 알 자격도 없어. 넌 허창석에게만 의지하면 되잖아? 나도 허창석한테 묻고 싶네. 더 이상 부산시에서 사라지고 싶대?”임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자기야. 나한테 허창석 전화번호 있어. 예전에 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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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5화

그는 허태우가 임서우와 신수아에게 잘못을 저질렀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허태우가 어떤 놈인지는 허창석이 더 잘 알고 있었다. 친척만 아니었으면 그는 이런 쓰레기 같은 놈을 상대하지도 않았을 것이었다.그러나 허창석은 허태우가 감히 신수아와 임서우를 건드렸다니. 그의 미래를 망치려는 것이 틀림없었다.“임서우 씨, 신 대표님...”허창석의 마음은 불안했다.“20분 드리죠. 지금 이곳으로 와 주셔야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과는 알아서 감수하셔야 할 겁니다.”임서우는 허창석의 말을 듣지도 않고 전화를 끊어버렸다.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던 허태우의 눈빛에는 절망이 가득했다,그는 겁에 질려 신수아와 임서우를 바라보았다. 정말 이번에는 큰 인물들을 도발해 쉽게 벗어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허태우는 그 자리에 얼어붙어 멍하니 있었다. 어떠한 반항도 하지 않았고 한 마디도 뱉지 못했다. 지금 무슨 짓을 해도 헛수고가 될 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하지만 그가 더 걱정하는 것은 자기 삼촌이 20분 안에 이곳에 도착할 수 있을지 하는 것이었다.멍하니 있는 허태우를 발견한 임서우는 이런 놈을 상대하기도 귀찮았다. 이런 놈들은 백번을 죽여도 부족했다.10분 뒤 두산 컴퍼니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모두가 창밖을 내다보았다. 회사 밖에 있는 공터에 마침 헬기가 착륙했고 그 안에서 한 사람이 다급하게 뛰어내리는 모습이 보였다.2분 뒤.사무실로 한 사람이 뛰어 들어왔다.“신... 신 대표님, 임서우 씨 안녕하세요.”허창석이 거친 숨소리를 뱉어내며 말했다.허창석은 가장 빠른 속도로 이곳에 도착하기 위해 개인 헬기를 타고 날아왔다.비참한 모습으로 바닥에 무릎 꿇고 있는 허태우를 보고도 허창석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이미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그가 제일 걱정하는 것은 신수아와 임서우가 어떻게 이 일을 처리하냐는 것이었다.비록 그는 부산시의 부자였지만 현재는 모두가 남한 그룹이 부산시에서 제일 큰 기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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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6화

허태우를 처벌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었지만 임서우는 이런 사소한 문제에 관여하고 싶지 않았다.허태우가 법을 어겼으니 검출국의 사람들은 반드시 그를 처리할 것이다.“일어나! 이 쓸모없는 놈을 검찰국에 보내 자수하게 해.”허창석은 하진수의 엉덩이를 발로 차며 말했다.“네! 네! 네!”바닥에 엎드려 죽은 척하던 하진수는 바로 용수철처럼 튀어 일어났다.“네가 저지른 범죄들을 사실대로 말하는 게 좋을 거야. 누락하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잘 알고 있지? 자수하면 감형받을 수도 있어.”하진수가 허태우를 데리고 떠나려는데 임서우가 말했다.그 말을 들은 허태우와 하진수의 마음이 차갑게 식었다. 그들이 검찰국에 가서 자기의 범죄 사실을 전부 얘기한다면 감옥에 들어가는 것으로는 부족할 것이었다. 바로 사형을 당할 수도 있었다.그런 다음 하진수는 허태우를 데리고 사무실을 떠났다.허창석은 그 자리에 얼어붙어 손가락을 미세하게 떨고 있었다. 등은 이미 식은땀으로 젖어 있었다.임서우는 여유롭게 소파에 앉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몇 분 뒤 임서우가 천천히 말했다.“허창석 씨, 당신은 조카가 저지른 나쁜 짓을 눈감아 줬으니, 허태우가 저지른 잘못에는 허창석 씨의 책임도 있습니다. 지금 속죄할 기회를 드리죠.”“네! 임 선생님과 신 대표님의 관대함에 감사드립니다.”허창석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신이 나서 말했다.“즉시 두산 컴퍼니를 해산하고 남은 자산으로 허태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보상해 주세요. 그리고 남은 돈으로는 원주민들을 이주시키지 않는 조건으로 신가구를 새로 건설하세요. 얼마 지나지 않아 생기가 넘치는 신가구를 볼수 있길 바랍니다.”임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예, 시키시는 대로 하겠습니다.”허창석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당신의 재산 절반을 남한 그룹에 투자하세요.”임서우는 겁에 질린 허창석을 바라보며 말했다.이 말을 들은 허창석은 절망에 빠졌다.하지만 임서우가 남한 그룹에 투자하라고 해서 다행이었다. 어쩌면 조금의 이익을 얻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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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7화

“이건...”신수아는 순간 말문이 막혔고 조금 당황했다.허창석은 미소를 지으며 임서우에게 감사 인사까지 전했다. 이 세상이 미친 것이 아닐까?“임 선생님, 지금 바로 재무팀에 연락해 남한 그룹에 투자하라고 하겠습니다.”허창석이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그가 사무실을 떠나려는 찰나 임서우가 소리를 질렀다.“잠깐! 남한 그룹은 지금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파트너가 필요하죠. 투자하시겠다고 결정하셨으니 내 아내의 아래에서 일하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임서우가 말했다.“좋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그 말을 들은 허창석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미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남한 그룹과 손잡기를 열정적으로 바랐다.부산시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남한 그룹과 협력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이렇게 임서우가 먼저 손을 내미는데 그가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이건 완전히 허창석의 예상을 벗어난 일이었다. 이 일에서 이렇게 큰 것을 얻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감사합니다, 임 선생님. 감사합니다, 신 대표님.”그는 신이 나서 말했다.임서우가 이렇게 한 것은 신수아를 돕기 위해서였다.남한 그룹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귀찮은 일도 점점 더 많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었다.신수아와 이윤아 두 사람으로는 남한 그룹을 관리하기 어려웠다. 허창석은 비즈니스 센스가 남달랐고 투자 실력도 좋았다.그를 남한 그룹에서 일하게 한다면 좋은 프로젝트들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었다. 임서우는 남한 그룹의 일에 계속 참여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회사 경영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었다.신수아는 임서우의 신속한 일 처리에 멍하니 있었다. 그는 심지어 임서우가 회사 대표를 해 본 적은 없는지 의심했다. 머리가 좋아도 너무 좋았다.이어서 충격적인 뉴스가 나왔다.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허태우가 검찰국에 자수했다는 소식이었다. 그리고 두산 컴퍼니는 하룻밤 사이에 모든 재산을 허태우에게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보상하는 것으로 사용하겠다고 했다.신가구도 보상을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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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8화

허창석은 남한 그룹에 투자한다고 발표한 뒤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가장 충격적인 것은 남한 그룹이었다. 그동안 남한 그룹은 수많은 회사와 기업들을 합병했고 이미 부산시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 성장했다. 절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었다.임서우는 문제를 해결한 뒤 신수아를 데리고 신가구로 돌아갔다.신가구의 모든 마을 사람은 신수아와 임서우가 도착하기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다.“너무 고마워. 자네가 없었다면 우리는 지낼 곳도 없이 떠돌았을 거야.”신정훈의 나이 든 얼굴에 기쁨이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다가와서 말했다.허태우가 자수하고 그의 회사가 문을 닫았다는 소식은 신속하게 퍼졌다.신가두의 사람들은 이 소식을 듣고 믿을 수가 없었다.허태우가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었기에 일반적인 사람이 그를 상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감찰국에서 소식을 발표하자 그제야 신가구 사람들은 허태우가 이미 잡혔다는 것을 믿었다.임서우와 신수아가 다시 나타난 것을 보고 신가구 사람들은 모두 열정적으로 두 사람을 맞이했다. “할아버지, 우리는 다 한 가족이에요. 그런 말씀 하실 필요 없습니다.”임서우는 웃으며 말했다.그런 다음 임서우는 몸을 돌려 신가구의 모든 사람에게 정중하게 말했다.“여러분, 허태우는 이미 잡혔습니다. 모두 오늘부터 안심하시고 신가구에서 지내시면 됩니다. 더 이상 그 누구도 여러분들을 내쫓을 수 없습니다.”“너무 잘 됐어요.”“우리도 드디어 두려움과 걱정 없는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된 겁니까?”“감사합니다. 당신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미 집이 사라졌을 겁니다.”마을 사람들은 흥분하며 너무 감동해서 눈물을 흘렸다.요 몇 달 사이 그들은 항상 두려움에 떠는 생활을 했었다.임서우가 나타나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줬으니 신가두 사람들에게는 그가 은인이나 다름없었다.마을 사람들도 더 이상 쫓겨날까 봐 두려움에 떨지 않아도 된다.“그리고 좋은 소식이 또 있습니다. 허태우의 회사는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시민에게서 빼앗은 돈은 제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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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9화

많은 사람이 술잔을 들고 임서우와 건배했다.처음에는 술을 마시지 않던 신수아도 즐겁게 술잔을 부딪쳤다. 그녀는 한 번도 이런 시골의 문화를 느껴본 적이 없어 신이나 있었다.임서우는 또 학교를 언제 지을 것인지 구체적인 위치는 어디인지 말했다.신가구에는 학교가 아예 없었고 아이들이 학교에 가려면 10킬로 미터 이상은 걸어야 했다.임서우의 행동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임서우에게 다시 감사 인사를 했다. 아이들은 미래를 대표했기 때문이다. 술을 꽤 많이 마신 임서우는 술에 취해서 머리가 조금 어지러웠다.신수아도 너무 취해서 테이블 위에 잠들어 있었다.깊이 잠든 신수아를 바라보며 임서우는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자기의 외투를 벗어 신수아에게 걸쳐주었다.“임서우 군, 내 잔을 받게.”신정훈은 그 장면을 보고 웃으며 술잔을 들고서는 임서우 앞에 다가갔다.“할아버님, 제가 술을 따라드려야죠.”임서우도 몸을 일으키며 술잔을 들어 올렸다.두 사람은 단숨에 원샷했고 신정훈은 갑자기 임서우에게 정중하게 다른 얘기를 꺼냈다.“자네, 이리 와 보게.”신정훈이 말투가 갑자기 변하자 임서우는 의문이 가득했다. 하지만 그는 더 생각하지 않고 그의 뒤를 따라갔다.두 사람은 마을회관 밖으로 나왔다. 이때 신정훈은 두 손을 허리춤에 올린 채 힘 있게 말했다. 100살이 넘어가는 노인에게서는 보기 어려운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이었다.“할아버님 무슨 일이세요?”임서우는 이해가 되지 않아 물었다.“임서우, 자네 솔직하게 말해보게. 도대체 어디 출신인가?”신정훈이 임서우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물었다.신정훈의 예리한 눈빛에 임서우는 깜짝 놀랐다. 역시나 이 노인은 뭔가를 알고 있는 것 같았다.“할아버님, 제가 어디 출신이긴요. 전 수아의 남편이에요. 신씨 가문의 사위고요. 까먹으신 거예요?”임서우는 웃으며 말했다.“그런 핑계는 대지 마. 하하. 말하고 싶지 않다면 내도 더 묻지 않겠네. 하지만 난 자네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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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0화

임서우는 신수아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 화장실에 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10분 넘게 기다려도 신수아는 여전히 보이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임서우는 조금 불안해졌다. 그는 신정훈과 함께 마을 회관 밖에 다녀왔는데 갑자기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이때 임서우는 몇 가지 단서를 발견했다. 바닥에 진흙 발자국 여러 개가 마을회관 담벼락에까지 이어졌다.순간 임서우는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꼈다.바로 술이 확 깨고 정신이 번쩍 들어 김서윤에게 전화를 걸었다.“서윤아, 수아가 사라졌어. 빨리 사람을 보내서 수아를 찾아야 해. 어떤 상황이든지 바로 나한테 보고해.”“네.”김서윤은 임서우의 전화를 받고서는 주저하지 않고 바로 서울시 모든 병력을 움직여 신수아를 찾기 시작했다.임서우는 단서를 따라가며 신가구에서부터 찾기 시작했다. 발자국이 마르지 않은 것은 아직 멀리 가진 않았다 걸 의미했다.신가구 외곽에서 발자국 몇 개를 더 발견했고 시냇물을 옆으로 이어졌다. 이 길은 서가두로 오는 지름길이었다.이제 보니 신수아를 납치하려고 이미 준비를 한 놈들이었다. 게다가 꽤 전문적이었다.계속 따라갔지만 단서가 끊겼다. 임서우는 순간 갈 길을 잃었다. 이때 김서윤에게서 전화가 왔다.“서우 오빠, 단서를 조금 찾았습니다. 수아 언니를 납치한 사람은 아무래도 쌍칼인 것...”전화에서 들려오는 김서윤의 말에 임서우는 분노했다.쌍칼, 어떻게 그놈이!그는 이미 서울시를 도망쳐 종적을 감추지 않았나?“서우 오빠 저희가 서태산을 제거한 뒤에 쌍칼은 대승각으로 피신했지만 대승각까지 멸망하자 쌍칼이 계획했던 모든 복수가 실패한 것 같습니다. 며칠 전 그는 몰래 서울시로 돌아와 모건 별장까지 미행했지만...”“드래곤 킹, 이건 저의 실책입니다. 제가 제일 먼저 쌍칼의 움직임을 파악했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제가 놓쳐서 수아 언니가 납치된 것 같습니다.”전화에서 김서윤은 바로 말을 바꾸었고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은 것 같았다.원래 그녀는 임서우의 안위를 책임지는 것이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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