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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사위의 역습의 모든 챕터: 챕터 441 - 챕터 450

910 챕터

제441화

"역시 예쁘네요. 관심 있어요?"주호석이 못되게 웃었다.그들은 황진을 내세우는 게 오히려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황진이 그 둘을 대신해서 나서서 모욕당한 원수를 갚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관심이 좀 있는데 그 옆에 있는 다른 여자가 방금 저랑 살짝 마찰이 있었어요."황진이 김서윤을 가리켰다."무슨 마찰이죠?"주호석과 육성준이 물었다."아까 그 여자가 내 차를 들이받고 뺨을 한 대 때렸어요." 황진이 말했다.주호석과 육성준은 더욱 놀랐다. 김서윤이 임서우의 시종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그들의 수단이 이렇게 예리할 줄은 몰랐다.주호석과 육성준은 아직도 퉁퉁 부어오른 황진의 볼을 보고 나서야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그들뿐 아니라 황진도 맞았기 때문이었다."맞다, 말하는 걸 깜빡했네요. 우리 팔, 바로 저 여자가 부러뜨린 거예요!""네?" 황진은 경악하기 짝이 없었다. 그는 이런 우연한 일이 있을 줄은 몰랐다."오늘 밤이 바로 제가 복수할 기회에요. 여기가 바로 주 도련님의 홈그라운드에요. 감히 도련님의 홈그라운드에 나타나다니. 완전히 죽으려고 하는 거야!"황진이 웃었다."그러니까! 어떻게 이 일을 잊었지? 오늘 우리 아버지가 한턱을 내니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어!"주호석이 갑자기 흥분해서 말했다.이번 저녁 모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주위에 유능한 경호원들이 많이 증원되었다. 게다가 다들 대승각의 고수들이었다.주호석이 한 번 크게 휘두르기만 하면, 이 사람들은 임서우 등을 고기 조각으로 벨 것이었다.이렇게 많은 사람의 우세를 가지고 있는데 임서우를 이기지 못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주 도련님, 저세상 물정 모르는 놈을 먼저 죽이시죠. 저 세 여자에 대해서는 마침 우리가 한 사람씩 차례대로 차지해도 좋습니다!""여자들이 신음하는 모습을 봐야 화가 풀려요."황진과 육성준 두 사람이 말했다."좋아요. 내 홈그라운드니까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거예요!"주호석이 갑자기 기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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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화

파티장 전체가 조용하기 그지없었다.모두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바라보고 있었다. 대승각 소각주, 주호석이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뺨을 맞았다. 그는 아픈 볼을 감싸며 피를 토해냈다. 주위의 이상한 시선을 보며 주호석은 창피하다고 생각했다.지난번에 그는 임서우에게 뺨을 한 대 맞았고, 이번에는 여자에게 맞았다.주호석의 얼굴을 때리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대승각의 얼굴을 때리고 있는 것이었다."도련님, 무슨 일이에요?”보안대장이 주호가 맞는 것을 보고 달려와 물었다."빌어먹을! 이 사람을 모두 잡아! 그들을 호되게 혼내주겠어!"주호석은 화가 치밀어 올라 분노했다."너희들은 배짱이 없구나? 감히 도련님에게 무례하게 굴다니! 시작해!"보안대원들은 손을 크게 흔들며 김서윤과 임서우 등을 쳐다보며 말했다. 말이 끝나자 회의장 안에 있던 수십 명의 경호원이 곧장 돌진해 왔다.구경꾼들이 모두 임서우를 동정하기 시작했다.오늘 저녁 파티에서 주호석을 공격한 것은 가장 어리석은 선택이었다.대승각에서 소란을 피운 건 임서우가 처음이었다. 육성준 황진 두 사람은 한바탕 껄껄 웃었다. 이번에는 임서우가 반드시 죽는다고 생각했다.주호석은 몸부림치다가 경비원 한 명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섰다."널 죽이지 않으면 난 주호석이 아니야."주호석은 임서우를 가리키며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대승각의 도련님으로서 반드시 복수해야 했다. 특히 이런 공공장소에서 그가 체면을 세우지 않으면 대승각의 체면을 구기게 될 것이고 나중에 반드시 이러쿵저러쿵 의논하게 될 것이었다.수십 명의 경호원이 달려드는 것을 보고 임서우의 안색은 어두워졌다.김서윤은 이미 준비를 끝냈기 때문에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었다. 그녀의 임무는 임서우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김서윤은 오는 길에 이미 동성 권력자에게 임서우가 온다는 것을 알렸다."잠깐만, 내가 할게!"임서우가 손을 들더니 앞으로 몇 발짝 내디뎠다."네!"김서윤은 공손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신수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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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화

결국 임서우를 당해낼 수 없었다."빌어먹을! 나 대승각 소각주야! 나를 건드리면 우리 아버지가 분명히 사람을 보내 너를 죽일 거야!"주호석이 독살스럽게 말했다. 상황이 좀 위험해 보이니, 그는 자신의 아버지 얘기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대승각, 대단해요?"임서우가 약간 재미있어하며 말했다. 말이 끝나자 그는 발을 들어 주호석의 가랑이에 대고 걷어찼다."아! 하지 마, 하지 마!" 주호석은 놀라서 소리쳤다. 여기를 맞으면 그는 남자의 자격을 잃게 될 것이었다."대승각, 각주 납시오!"위기일발의 순간에 높은 소리가 들려왔다. 수백 명의 대승각 부하들이 순식간에 회의장으로 뛰어들었다. 검은 옷을 입고 기가 충만한 중년 남자가 많은 사람 속에서 걸어 들어왔다."아빠! 살려주세요!"자기 아버지가 나타나자 주호석이 대뜸 소리쳤다. 조금만 더 늦으면 폐인이 될 수도 있었다."그만해! 누가 감히 내 야회에서 건방지게 굴어!"임서우가 자기 아들에게 손을 대려고 하는 것을 보고 주원호는 침울한 얼굴로 소리쳤다."하!"임서우는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채 발을 들어 주호석의 가랑이를 매섭게 밟았다."퍽!" 하는 소리와 함께 둔탁한 소리가 들려오자, 사람들은 모두 가랑이 사이가 조여든 것처럼 느꼈다.모두가 경악하기 짝이 없었다.'이 사람은 미친 건가? 대승각 각주 앞에서 아들인 주호석을 때리다니. 그의 담력은 얼마나 큰 걸까?'"아!""아!"주호석은 땅바닥에 누워 이리저리 뒤척이며 울부짖었다. 그는 폐인이 되었고 남자의 자격을 잃었다. 육성준과 황진 두 사람도 왠지 모르게 사타구니가 꽉 끼어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감쌌다.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놀라워했다.'임서우는 정말 너무 무서워, 그는 미쳤어! 이러면 대승각 사람들이 가만두지 않을 거야!'"너!"주원호는 화가 나서 온몸을 떨었다.'이 사람은 도대체 누구길래 감히 내 앞에서 아들을 폐인으로 만드는 건가?'주호석은 더욱 절망하기 그지없었다. 더 이상 미녀를 즐길 수 없었고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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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4화

대승각 사람들이 손을 쓰려는 찰나였다."천성당 당주 왔습니다!""육씨 가문 권력자, 왔습니다!""황씨 가문 권력자, 왔습니다!""현씨 가문 권력자, 왔습니다!""유씨 가문 권력자, 왔습니다!"다들 임서우가 오늘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생각할 때, 천성당 당주가 4대 가문의 권력자를 데리고 당당하게 걸어 들어왔다. 보아하니 사전에 약속하고 함께 이곳에 나타난 것 같았다.삽시에 주원호의 안색이 굳어지며 경악하기 그지없었다.'이게 무슨 일이야? 왜 천성당 당주가 4대 가문의 권력자들과 함께 여기에 온 거지? 설마 이미 사적으로 어떤 협력을 맺었단 말인가?'주원홍 머리가 아파 났다. 이것은 그가 가장 보고 싶지 않은 결과였다. 대승각이 기세가 높지만 다른 세력의 연합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것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주원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이해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이번 야회에 그들이 오길 잘했다. 재미있는 볼거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당주님, 이번 파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주원호는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곽원희를 향해 걸어갔다.그들은 암암리에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겉인사는 잘해야 했다.하지만 놀랍게도 천성당 당주인 곽원희와 4대 가문의 권력자들은 모두 주원호의 존재를 무시했다.그들은 곧장 임서우의 앞으로 갔다."쿵!" 하는 소리와 함께 다섯 사람은 모두 임서우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천성당 당주 곽원희, 임서우 씨에게 인사드립니다!""육지원, 임서우 씨에게 인사드립니다!""황준림, 임서우 씨에게 인사드립니다!""현주원, 임서우 씨에게 인사드립니다!""유태진, 임서우 씨에게 인사드립니다!"이 다섯 사람은 임서우에게 아주 공손했다.'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모두들 경악하기 짝이 없었는데 그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아직 이해하지 못했다.주원호조차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갑자기 왜 그러지?'"아버지! 왜 이 나쁜 놈한테 무릎을 꿇어요?"황진이 의아한 표정으로 황준림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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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5화

"망나니 놈이! 오늘부터 너는 더 이상 내 육가의 자손이 아니다!""그리고 너도! 나는 오늘부터 너와 의절했어!"육지원과 황준림이 화가 치밀어 올라서 앞다퉈 친아들과 선을 그었다.황진과 육성준 두 사람은 완전히 의기소침해졌다. 가문에서 쫓겨나면 일반인과 다를 바 없었다. 가문의 보호가 없다면 그들은 죽을 때까지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복수를 당할 것이었다. 그들이 지금까지 많은 사람의 미움을 샀기 때문이었다."아버지! 저를 가문에서 쫓아내지 마세요. 제발, 기회를 주세요.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에요!"황진이 애걸복걸했다."아버지, 저는 그가 큰 인물인 줄 몰랐습니다."육성준은 눈물을 글썽이며 울부짖었다.그들은 도련님이 되는 것에 익숙해서 만약 가문에서 쫓겨나면 틀림없이 죽는 것보다도 못할 것이었다.30분 전, 천성당 당주 곽원희는 동성 최고 책임자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동성에서 큰 인물이 왔다는 소식을 제일 먼저 알게 되었고 동성 최고 책임자는 이 큰 인물의 사진을 곽원희에게 보냈다.그리고 곽원희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 소식을 4대 가문 권력자에게 알렸다.이 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4대 가문의 권력자들은 문득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동성 책임자가 그토록 중시하는 인물은 결코 보통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동성은 드래곤 네이션에서 두 번째로 번화한 도시이기 때문에 글들은 동성 최고 책임자가 드래곤 네이션에서 지위가 꽤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동성 책임자가 직접 나설 수 있는 인물이라면 얼마나 막강할지 짐작할 수 없었다.4대 가문의 권력자는 상황의 심각성을 알고 감히 홀시하지 못하고 즉시 곽원희와 함께 파티에 와서 모두 이 사람의 모습을 보고 싶어 했다.4대 가문이 연합하면 동성에는 확실히 영향력이 있었지만, 동성 책임자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동성 책임자조차도 임서우의 신분을 그렇게 중요시하니 그의 신분은 도대체 얼마나 무서울까.그리고 황진과 육성준 이 두 보잘것없는 자식이 임서우를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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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화

그의 말을 듣고 임서우는 의심이 들었다. 자신과 천성당이 무슨 인연이 있었는지 한동안 생각이 나지 않았다."서우 오빠, 몇 년 전에 동성에서 경외 세력이 일떠섰는데 그땐 오빠가 직접 지휘해서 그 세력을 멸망시켰고 곽원희가 그때 막 천성당의 당주가 되었어요."김서윤은 임서우 옆에 서서 작은 목소리로 귀띔했다."아, 그런 일이 있었어? 네가 말하지 않으면 다 잊어버렸겠네."임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김서윤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그는 이 일을 전혀 떠올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드래곤 군신으로서 지휘하는 크고 작은 전투는 수천 번이 넘었다. 그래서 이 작은 일은 진작에 잊어버렸다. 당시 그는 원거리에서 전투를 지휘했을 뿐 동성에는 오지 않았고 세부 사항은 잊어버린 경우가 많았다.몇 년 전, 곽원희가 막 천성당 당주의 자리에 앉았을 때, 동성은 크게 동요했다. 그 일이 있고 난 뒤, 천성당은 점차 쇠락하다가 이제야 점차 원기를 회복하였고 천성당의 크고 작은 구성원들은 동성 패자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뜻을 세웠다."서우 오빠, 천성당은 동성에서 좋은 세력이라 할 수 있어요. 그들은 대승각처럼 그렇지 않아요. 그들에게 기회를 줘도 될 것 같아요."김서윤이 다시 임서우에게 말했다. 그녀는 천성당의 내력을 조사해 본 적이 있는데 천성당은 외부인이 보기에 악한 세력이었지만 하늘의 뜻에 어긋나는 짓을 한 적이 없었다.천성당이 하는 일은 적어도 대승각보다 훨씬 나았다."알겠어."임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곽원희, 네가 천성당을 이끌고 재기하고 싶다면 이제 네가 할 일은 대승각을 처리하는 것이다.”'뭐?'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공포에 떨었다. '대승각을 처리한다고? 잘못 들은 건 아니지? 임서우는 대체 무슨 권력을 가지고 있는 건가? 천성당 당주마저도 임서우의 명령을 들어야 한다니.'곽원희 역시 임서우의 말에 깜짝 놀랐다. 그래도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예!"그가 천성당을 이끄는 이유는 언젠가 대승각을 멸망시키고 과거 천성당이 동성에서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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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7화

"응."신수아는 얌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임서우는 신수아의 손을 잡고 떠날 준비를 했다. 그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을 보고 주원호는 화가 치밀어 얼굴빛이 점점 흉악해지기 시작했다."내 아들을 다치게 하고 내 파티를 어지럽혀놓고 가려고? 너는 나를 뭐로 보는 거야!"말이 떨어지자 대승각의 부하들이 이미 그를 에워싸고 있었다. 원래 주원호는 이번 파티를 통해 자신의 기세를 올리려 했지만 임서우 때문에 남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대승각의 각주인 주원호가 어떻게 쉽게 임서우를 떠나보낼 수 있겠는가?오늘 임서우가 무사히 떠나면 앞으로 대승각의 위엄은 사라질 것이었다.임서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곽원희를 힐끗 쳐다보기만 했다. 그것을 본 곽원희는 말했다."누가 감히 임서우 씨를 막으려고 하는가!"그가 명령하자 수백 명의 천성당 제자들이 들이닥쳤다. 그 사람들은 흉악하고 기세가 웅장했다. 그들은 모두 무기를 들고 이미 대승각 사람들과 대치하고 있었다."곽원희, 오늘 우리 대승각에게 선전포고할 작정인가?"주원호가 성난 눈으로 쏘아보며 물었다.계속 잠복해 있던 천성당이 임서우를 위해 위험을 감수할 줄 몰랐다."주원호, 선전포고하려는 것이 아니라 네가 임서우 씨를 곤란하게 한다면 나는 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설 수밖에 없어!"곽원희가 냉엄한 얼굴로 대답했다. 주원호는 이 지경이 될 줄 몰랐다. 두 세력이 전쟁을 시작하면 동성에는 피바람이 불 것이었다. 4대 가문의 권력자도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감히 임서우 씨에게 덤벼들어? 그건 바로 육씨 가문에 맞서는 것이다!""누가 감히 임서우 씨에게 덤벼들어? 그건 바로 황씨 가문에 맞서는 것이다!""누가 감히 임서우 씨에게 덤벼들어? 그건 바로 현씨 가문에 맞서는 것이다!""누가 감히 임서우 씨에게 덤벼들어? 그건 바로 유씨 가문에 맞서는 것이다!"4대 가문의 권력자가 거의 동시에 외쳤다. 동시에 4대 가문의 부하들도 회의장으로 돌진했다.순식간에 저녁 모임 현장 전체에 이미 많은 세력이 퍼졌다. 상황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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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8화

"임서우 씨, 안녕히 가세요!”"임서우 씨가 가는 길을 배웅합니다!”곽원희와 4대 가문의 권력자들은 임서우와 신수아가 파티장을 떠날 때까지 모두 주먹을 끌어안고 절을 했다.눈을 가늘게 뜨고 주위를 바라보던 곽원희가 명령했다."지금부터 천성당은 대승각에 정식으로 선전포고한다.!”말이 끝나자, 곽원희는 천성당의 부하들을 데리고 모두 파티장에서 철수했다."동성 4대 가문도 오늘 대승각에 정식으로 선전포고한다!”4대 가문의 자제들도 속속 퇴장하기 시작했다."각주님, 문득 생각났는데 중요한 일이 있어서 먼저 물러가겠습니다!”"각주님, 시간이 있으면 다시 모입시다.”"각주님...”천성당과 4대 가문이 이미 대승각에 선전포고한 것을 보고 달려온 손님들도 핑계를 대며 서둘러 떠났다.이럴 때일수록 절대 줄을 잘못 서서는 안 된다.누구나 대승각과 천성당 사이에 반드시 유례없는 전쟁이 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아무도 이 싸움에 말려들고 싶지 않았다. 어느 한쪽이 명백한 열세에 빠졌을 때만 입장을 밝힐 수 있었다.불과 몇 분 사이 북적거리던 파티장은 텅 비어 있었다.주원호의 위풍당당한 안색이 새파랗게 질렸다. 원래 그가 계획했던 좋은 저녁 파티는 임서우 때문에 낭패로 끝났다.천성당과 4대 가문이 임서우를 위해 주저하지 않고 자신과 전쟁을 벌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보아하니 이번 혈투는 이미 피할 수 없을 것 같았다."각주님, 지금 위급한 상황인데 이제 어떻게 할까요?"백발의 노인이 주원호의 곁으로 와서 물었다."신이 막아서면 신을 죽이고 부처님이 막아서면 부처님을 죽여라! 대승각과 맞선다면 아무도 용서할 수 없어!"주원호가 음흉한 얼굴로 말했다. 그는 저력이 풍부해 수십 년 전 급부상한 대승각이 천성당이 4대 가문과 손을 잡더라도 쉽게 멸망할 수 없을 거라고 믿었다."당장 명령을 내려! 대승각의 모든 부하는 엄중히 대기하고 있을 것이며 언제든지 전쟁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주원호는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네! 각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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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9화

“당연히 우리도 반격해야지. 바로 명령을 내려. 지금부터 천성당과 4대 가문을 전면 공격한다고. 그놈들에게 우리 대승각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줄 거야. 이 동성의 패권자가 누군지 똑똑히 보여줘야 해.”“네!”김경만이 명령을 받았다.곧바로 대승각의 반격이 시작되었다.동성 전체가 혼란에 빠졌고 곳곳에 있는 각 세력이 충돌하기 시작했다.한동안 동성의 시민들은 공포에 빠졌다.대승각의 홀.비록 대승각은 처음부터 미친 듯한 반격을 가했지만 천성당과 4대 가문은 여전히 대승각에게 큰 골칫거리였다.5개 세력이 연합했기 때문에 대승각은 몸을 뺄 수가 없었다.그중에서도 천성당이 가장 맹렬했다. 임서우가 3일 안에 대승각을 해결하라는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성당의 사람들도 모두 미쳐있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미 오랫동안 참고 있었기에 이번 기회에 대승각과 정면으로 대결하려고 했다. 모두 있는 힘껏 싸웠다.대승각의 구역이 하나하나 무너질 때마다 주원호는 위기감을 느꼈다.“각주님, 쌍칼이 급하게 찾아뵙길 바라고 있습니다.”이때 김경만이 들어와서 말했다.“꺼지라고 해. 지금 그런 놈 상대할 시간 없으니까.”주원호는 화를 내며 말했다.전에라면 그도 쌍칼의 체면을 생각해 만나주었겠지만 대승각이 위기에 빠져있는 시점에서 쌍칼을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하지만 쌍칼이 아주 중요한 일을 각주님께 보고드리겠다고 합니다.”김경만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들어오라고 해."주원호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쌍칼 각주님을 뵙습니다.”쌍칼은 들어오며 두 손을 모아 정중히 인사 했다.“할말 있으면 빨리해. 지금 네 쓸데없는 말 들어줄 시간 없으니까.”주원호는 쌍칼을 째려보며 짜증스럽게 말을 내뱉었다.쌍칼은 요즘 대승각의 상황을 알고 있었기에 주원호의 짜증스러운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았다. “각주님, 지금 천성당과 4대 가문 때문에 골치가 아프신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모두 임서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임서우에 대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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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0화

“왜 이제야 임서우에 관해 얘기하는 거야?”주원호는 쌍칼을 바라보며 물었다.“임서우는 작은 어르신과 저의 형제들을 죽였습니다. 그놈이 이제는 각주님과 대적하려고 하는데 저는 각주님께서 임서우를 죽여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으로 각주님의 위엄을 지키고 작은 어르신의 복수까지 할 수 있습니다.”쌍칼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허!”주원호가 웃었다.쌍칼은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다. 예전이라면 주원호는 쌍칼을 막을 이유를 생각해 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임서우는 이미 대승각에게 위협을 주고 있었고 임서우를 죽이지 않으면 그도 체면이 서지 않았다.“네가 말했다시피 임서우는 신비한 배경을 가지고 있어. 그런 사람은 내가 죽이고 싶어도 마음대로 죽일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주원호도 바보는 아니었다. 어제 임서우의 거만한 표정을 보니 그의 배경이 보통이 아닌 것이 분명했다.그리고 서태산을 죽인 것도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서태산도 고수였고 쌍칼의 능력 또한 최고봉에 있었다. 그런 두 사람이 한 명은 임서우의 손에 죽고 다른 한 명은 복수도 하지 못한 채 동성으로 도망쳤다. 이것만 봐도 임서우의 실력이 간단하지 않다는 걸 머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 수 있었다.임서우의 정체와 배경을 제대로 알지도 못 하고 경솔하게 공격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었다.대승각의 각주로서 주원호는 절대로 그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었다.서태산이 죽은 이유도 임서우가 만만한 놈인 줄 알고 방심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결국 그의 부하들은 모두 임서우의 손에 죽었다. 주원호가 주저하는 모습은 쌍칼이 이미 예상했던 거라 놀라지 않았다. “각주님, 전 임서우를 제거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쌍칼이 말했다.“어서 말해봐.”주원호가 간절하게 물었다.“임서우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청주 염씨 가문도 마찬가지고요. 저희가 청주 염씨 가문과 손을 잡고 임서우를 죽이는 것입니다.’쌍칼은 자기의 생각을 말했다.사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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